하야토와의 일대일 대결을 앞두고, 니코의 협력하에 특훈에 힘쓰는 유우. 카즈키와 미와도 요리를 만들어 주는 등 두 사람을 챙겨준다. 한편, 니코는 하야토에게서 자신을 부정하는 말을 듣고 기분이 상한다. 자신이 안 어울리는 말을 한 탓에 유우에게도 민폐를 끼쳤다고 말하는 니코를 격려하는 유우. 진심을 토로하는 니코에게, 유우는 어떠한 필승법을 제안한다. 그 방법은 매우 뜻밖의 것이었는데...?!

유우와 세 자매의 앞에 나타난 것은, 고교 가라테의 최강으로 불리는 이와야마 고교의 에이스이자 가라테의 천재 타츠미 하야토. 하야토는 니코를 만나 '니코, 데리러 왔다'라는 말을 하고... 영문을 모르는 유우의 머릿속은 물음표로 가득했다. 그는 니코와 같은 도장 출신의 선배로, 니코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왔다고 말하는데... 이와야마 고교는 전원 기숙사제인 학교였고, 지금의 생활을 잃고 싶지 않은 니코는 대답을 망설인다. 이윽고 굳게 마음을 먹은 니코는, 유우에게 '나는... 같이 있고 싶어'라는 말을 꺼낸다.

여주인공 역할을 잘 소화해 내기 위해, 유우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카즈키. 데이트를 통해 익숙하지 않은 여주인공의 심정을 파악하려는 작전을 세운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유우는 '카즈키 씨를 위해 최고의 데이트를 준비할게요!'라며 의욕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는데... 데이트 당일, 여주인공처럼 행동하려고 하는 카즈키였지만, 오히려 자꾸만 유우를 리드하게 된다. 실패의 연속인 데이트에 기분이 가라앉은 카즈키. 유우는 그런 카즈키를 마지막 데이트 플랜ㅡ 고백 명소인 관람차로 데려간다.

밤 벚꽃 축제 이후로 사이가 좋아진 세 자매. 그때, 세 자매의 아버지가 집에 돌아온다. 축제에 다녀온 것을 아버지에게 들키자, '우리 가문에 친목은 필요 없다'라며 혼나는 세 자매. 유우가 오기 전의 생활로 다시 돌아가려는 세 자매였지만, 어쩐지 세 사람 모두 허전해 보이는데... 한편 유우도, 행복한 가족을 만들고자 했던 건 자신의 욕심이었다며 반성한다. 그러나, 천재였던 어머니가 무엇보다 행복한 가족을 원했다는 것을 떠올리며, 다시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의지를 다진다.

세 자매끼리 오붓하게 밤 벚꽃 축제를 즐기게 하려는 유우. 카즈키가 팬들에게 둘러싸여 세 자매가 흩어지거나, 유우 혼자서 세 자매의 추억 만들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다양한 해프닝이 발생했지만, 네 사람은 무사히 축제를 즐긴다. 정말 잘된 일이야ㅡ라고 생각하던 찰나, 유우는 방 예약을 깜빡해 자신이 잘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세 자매의 제안으로, 좁은 호텔의 한 방에서 유우도 함께 자게 되었는데...?!

그토록 바라던 세 자매와 함께 식탁에 둘러앉는 데에 성공한 유우. 행복한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 유우는 세 자매에게 '함께 행복한 가족이 되자'라고 처음으로 선언한다. 그러던 중, 세 자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한 유우. 사진 속 세 자매는 굉장히 사이가 좋은 모습이었고, 모두 즐거운 듯 환하게 웃고 있었다. 자신과 세 자매가 친해질 방법만을 생각해 왔던 유우였지만, 가족으로서 세 자매의 사이도 생각해야 한다는 마음에 어떤 작전을 실행에 옮기는데...

미카도노 아버지에게서, 세 자매의 도움이 돼줬으면 한다는 부탁을 받은 유우. 우선은 서로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세 자매와 함께 식사를 할 계획을 세운다. 세 자매를 위해 개인 맞춤형으로 영양 밸런스를 생각한 요리를 만들어, 니코와 미와를 넘어오게 한다. 하지만, 유일하게 카즈키만은 유우의 요리를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카즈키가 어떻게든 요리를 먹어줬으면 하는 유우는, 니코와 미와를 통해 카즈키를 공략하는 방법을 탐구하는데...

재능이 넘치는 학생들이 다니는 사이카 학교. 각 학과의 톱에는 '삼제'라고 부리는 천재들이 군림하고 있다. 사이카 학교에 전학 오게 된 아야세 유우는 천재 여배우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평범한... 범재였다?! 유우가 신세지게 된 곳은, 무려 '삼제' 미카도노 세 자매의 집. 처음에는 곤란해하던 유우였지만,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인 '행복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범재 나름대로 천재 세 자매와의 거리를 좁히고자 고군분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