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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 든 노부부 헤르만과 안나는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은 오랜 꿈을 실현시키고자 한다. 요양소에 머물고 있는 그들에게 과학자들은 완벽한 상태의 아프리카 신체 두 구를 사겠냐고 제안하고 둘은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성공적인 트랜스퍼 시스템 덕분에 헤르만과 안나는 하루 중 20시간 동안 신체에 대한 통제력을 갖게 된다. 가족의 생존을 위해 자신들이 가진 마지막 재산인 신체를 판 아폴레인과 사라는 헤르만과 안나가 잠든 밤 4시간 동안만 신체에 대한 통제력을 되찾는다. 그러나 트랜스퍼 이후 이들 네 사람의 삶은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된다. 불멸의 삶을 꿈꾸는 인류의 오랜 욕망을 탐구하는 동시에 정체성의 혼란, 빈부의 격차, 흑인과 백인간의 사회적 차별 등 수 많은 이슈를 담고 있는 감동의 SF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