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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와 '카미츄' 등의 작품에서 이미 좋은 콤비 플레이를 선보였던 마스나리 코지(감독)와 쿠라타 히데유키(시리즈 구성)라는 두 명의 걸출한 스태프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아 탄생한 오리지널 극장용 애니메이션. 최근 좋은 퀄리티의 작품들을 계속 발표해 오면서 신뢰를 얻고 있는 제작사 A-1 Pictures가 처음으로 시도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2010년 6월 말에 개봉되었다. 캐치 카피는 "수학여행은 우주였습니다"로, 이야기는 한 시골 마을에서 시작되어 제목 그대로 광활한 우주로 뻗어져 나가게 된다. 전교생이 5명 뿐인 무라카와무라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여름을 맞이하여 매년 행해지는 합숙에 돌입한다. 하지만 뒷산에서 데려온 상처입은 개가 실은 외계인이었다는 놀라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아이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달 관광을 하게 된다. 물론 이 우주여행은 순조롭지 않아서 다양한 인물들의 이해 관계가 얽히는 가운데 점점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아수라장으로 변해간다. 드넓은 우주에 살고 있는 다양한 외계인들이나 달표면 도시 '그레이트 비기너'의 화려한 모습은 우주를 동경할 나이의 어린이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A-1 Pictures의 정성을 기울인 화면에 더해 내용면으로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기 때문에 국내 개봉이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주제가. 「Who I Was Born To Be」 노래 : 수잔 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