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연락이 끊긴 언니와 두 조카를 찾아주세요”
의뢰인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하면서 집을 떠났고, 아버지 역시 의뢰인과 언니를 남겨둔 채 집을 나가버렸다. 그렇게 부모의 보살핌 없이 의뢰인과 언니는 조부모의 손에서 자라게 되었다. 고등학생이던 언니는 혼전임신으로 학교를 자퇴하고 첫째 아이를 출산했다.
2년 뒤 둘째까지 태어났지만, 결혼 생할은 순탄치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큰 싸움 끝에
언니 부부는 아이들만 집에 남겨둔 채 떠나버렸고 이웃의 신고로 아이들은 보육원에 맡겨졌다. 그렇게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의뢰인과 그녀의 할머니는 더 늦기 전에 조카들을 찾아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하는데... 과연 도깨비 탐정단은 두 조카의 행방을 찾아낼 수 있을까?
▶ 탐정 실화극 <사건 수첩>
개, 소리
처음 만난 순간부터 의뢰인의 성장, 사랑, 결혼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까지 함께하며 늘 곁을
지켜주던 반려견 소리. 그런데 어느 날 소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의뢰를 받게 된 탐정들은 의뢰인과 소리가 자주 가던 장소들을
수소문하는 한편, 남편의 행적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날 밤 탐정들은 잃어버린 소리에 대한 결정적인 제보를 받게 된다. 소리는 무사히 의뢰인의 품으로 돌아왔고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1년 후, 의뢰인은 소리 실종 사건 이후 달라진 남편의 태도로 인해 바람이 의심된다며 다시 탐정사무소를 찾는다.
과연 의뢰인 남편이 숨기고 있는 충격적인 진실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