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휴먼다큐 사노라면.E678.250302.1080p.WANNA 다시보기 토렌트
파일 정보
파일명 용량 재생시간 해상도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E678.250302.1080p.WANNA.mp4 2 G 00:56:10 1920x1080
  • 번호 33882274
  • 분류 방송 > 시사/교양
  • 판매자 설레설레임 쪽지보내기
  • 총용량 2 G
  • 가격 1500 P 제휴

다운로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있는지 확인해주세요!

ActiveX(액티브엑스)를 사용하지 않아, 빠르고 안전합니다.

파일캐스트 다운로더 설치하기 모든 브라우저 호환 용량 17MB 내 PC는 이미 파일캐스트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설치 후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다면 재설치를 권장합니다.

ActiveX와 애드웨어가 없는 파일캐스트는 빠르고 가볍습니다.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파일캐스트를 설치해주세요.


다운로드 전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 다운로드를 하려면 다운로드 전용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야합니다.

파일캐스트 내려받기 프로그램 다운로드
다운로드 쿠폰 사용

'휴먼다큐 사노라면' 다른 회차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 미리보기 이미지
    678 2025.03.02 방영
    바로보기

    지리산 장금이와 백발의 슈퍼맨. 사랑 하나 믿고 청학동에 온 장금이 해발 800m 지리산 중턱에 자리 잡은 청학동. 예로부터 도인들이 모여 지내는 곳으로 알려진 오지 마을이다. 이곳에서 산골 식당을 하는 김옥주(65) 씨와 엄대후(74) 씨 부부. 30년 전, 도시에서 한정식집을 하던 옥주 씨가 우연히 토굴에서 도를 닦던 대후 씨를 만나면서 이들의 인연이 시작됐다. 독신을 꿈꿨던 옥주 씨가 ‘작은 눈에 눈빛만 반짝’이던 대후 씨에게 운명을 느낀 것. 그녀는 사랑 하나 믿고 도시의 삶을 버리고 청학동으로 들어왔다. 처음엔 사방이 숲이라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태어나자 남편과 함께 나물을 뜯어 생계를 꾸렸다. 더구나 청정 자연 속에 살다 보니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갈망이 생긴 옥주 씨. 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 진주 등지의 요리학교와 연구회로 달려가 음식을 배웠고, 그렇게 쌓은 실력으로 6년 전 ‘한식의 대가’로 선정됐다. 이후 남편의 든든한 지원 아래 지리산 ‘장금이’로 거듭나고 있다. # 청학동 도인의 순애보 젊은 시절 도장을 파다가 우연히 명리학을 알게 된 대후 씨. 세상의 이치를 깨치기 위해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다 지리산 청학동에 터를 잡았다. 아내가 산골로 오고,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면서 도인에서 생활인에서 변모한 대후 씨. 산기슭에서 벌을 키우고, 산양삼 농사도 시작했다. 열심히 산을 누비지만, 돈벌이는 신통치 못한 편. 괜히 도시 사람을 산골로 불러 고생시킨 듯해서 늘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더구나 지난해 병충해로 벌통 300개를 잃은 대후 씨. 입춘이 지나자마자 매일 양봉장에 출근해 자식처럼 벌을 돌보지만, 아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슈퍼맨처럼 쏜살처럼 달려간다. 그는 요리 보조부터 나무꾼과 수리공까지 자청하지만, 어째 어딘가 허술하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새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라 이래저래 힘에 부치는 상황. 그러다 보니 자꾸만 크고 작은 실수를 연발한다. # 부부의 아픈 손가락 펑펑 내린 눈을 치우느라 고생해도, 산골 매서운 찬바람에 시달려도 늘 웃음꽃을 피우는 부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만나 가정을 이룬 만큼, 서로가 너무나 애틋하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서 이웃집 딸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옥주 씨. 10년 전 여름날 계곡에서 사고로 잃은 막내딸이 생각나서 마음이 울적하다. 미처 피하지 못한 운명을 원망하며 한동안 슬픔과 절망에 빠져 있던 그 시절. 꿈에서 만난 막내딸의 꾸지람에 ‘절대 울지 않겠다’라고 마음먹었던 그녀다. 하지만 자식을 향한 그리움을 어찌 막을 수 있을까. 소란스러운 마음을 달래고자 일거리를 찾아 나선 그녀. 남편은 그 곁을 맴돌며, 부지런히 일을 돕는다. 그런데 자꾸만 실수하는 바람에 아내의 잔소리가 쏟아지는데...! 과연 남편은 아내를 슬픔에서 구할 수 있을까.

  • 미리보기 이미지
    677 2025.02.23 방영
    바로보기

    꼬꼬댁 사위와 까칠한 장인의 아찔한 동고동락!

  • 미리보기 이미지
    676 2025.02.16 방영
    바로보기

    감자 농부 9남매네 겨울방학이 돌아왔다. 웃음도 울음도 아홉 배! 김제 9남매 다둥이 가족 온종일 세탁기가 돌아가는 집. 하루에 아홉 벌은 기본이고, 이틀만 쌓여도 빨랫감이 스무 벌은 족히 넘는다. 정윤(중1), 서윤(초6), 태우(초4), 리윤(초2), 아윤(초1), 무영(7세), 민호(6세), 수빈(4세), 재범(19개월)까지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무려 아홉. 김미정(39세), 이승헌(40세) 씨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자식을 아홉이나 둔 다둥이 엄마, 아빠다. 시아버지까지 함께 살고 있어 식구 수만 열두 명. 전북 김제 감자하우스 들판에 자리한 이들의 집은, 눈 뜨는 순간부터 전쟁이 시작된다. 음악에 심취해 뱃가죽을 내놓고 춤을 추는 일곱째, 좀비 놀이 중이라며 뻥뻥 발차기를 주고받는 셋째와 다섯째, 발레리나가 꿈이라는 먹성 좋은 넷째는 부엌에서 모닝 빵을 시식 중이고, 여섯째는 서랍장을 스케치북 삼아 온갖 낙서를 하며, 여덟째와 아홉째는 미정 씨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울먹이고 있다. 이 난장 중에도 둘째는 게임 삼매경이고,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첫째는 담요로 덮인 나만의 벙커에 들어가 소란한 바깥세상과 담을 쌓고 있다. 비명과 웃음, 그리고 울음이 끊이질 않고, 하루에 “엄마!” “아빠!” 소리를 귀 따가우리만치 듣지만, 아이들이 많아 다복하다는 부부. 부부의 삶의 이유이자, 행복의 근원은 개성 넘치는 9남매 아이들이다. #자식 농사 잘 짓고자, 감자 농부가 되다 새하얀 얼굴에 오밀조밀 잘생긴 이목구비. 미정 씨가 본 승헌 씨의 첫인상이었다. 반면, 승헌 씨는 뭐든 시원하게 웃어넘기는 타고난 낙천주의자, 미정 씨를 만나자마자 운명의 짝이란 생각이 들었다.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만난 지 4개월 만에 첫 아이를 가졌다. 당장 아이를 위한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단 생각에 둘은 결혼식을 미루고, 승헌 씨는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어릴 적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고, 군 제대 후에는 정신병원, 소각장 등 힘든 일도 마다치 않았을 만큼 책임감과 생활력이 남달랐던 그였다. 둘째아이 임신 7개월 무렵에야 결혼식을 치렀지만 그도, 아내도 아쉽지 않았다. 좋은 가정을 소망했고, 부모가 짊어져야 할 짐도 기쁘게 감당할 뜻이 있었던 까닭이다. 부부는 경제적으로도 자식들을 여유 있게 뒷바라지할 수 있는 길을 고민하다 고향에 내려와 농부가 됐다. 겨울부터 봄까지는 감자농사를, 봄부터 가을까지는 벼농사를 짓는 이모작을 한다. 그 사이 셋만 낳아 잘 길러야지 했던 자식들도 아홉이 됐다. 개인시간이 없는 게 더러 불만스럽지만, 엄마고 아빠기에 또 힘을 내야 한다는 부부. 감자농사보다 어려운 9남매 자식농사에 기꺼이 청춘을 바치고 있다. #그날이 돌아왔다! 위기(?)의 겨울방학 독감이 휩쓸고 가면서 아이들 모두가 병치레를 했는데,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맞은 것이다. 농사일을 미룰 수 없는 승헌 씨 부부가 밭에 가고, 집 안에선 아이들만의 난장이 벌어진다. 여기저기 과자 부스러기를 떨구고, 방학숙제는 나 몰라라 이불 안에서 꼼짝 않거나, 네일 아트 놀이로 정신없는 동생들. 보다 못한 첫째가 나섰다. 청소기를 밀고 난 뒤, 이불에서 동생들을 끄집어내 구구단을 가르치고, 방학숙제까지 봐주는데 동생들은 듣는 둥, 마는 둥이다. 유치원에 갔던 동생들까지 돌아오자 일거리는 배가 된다. 젖먹이 막둥이는 첫째만 찾아대니 누나 노릇하랴, 엄마 노릇하랴, 열네 살 인생이 참 쓰디쓰다. 방학 때마다 삼시세끼 차리랴, 시내 마트를 일주일에 두세 번씩 오가며 간식 사 나르랴, 엄마도 고단하긴 마찬가지. 누구보다 큰딸의 속을 잘 아는 엄마는 첫째를 토닥이고, 아빠는 시내 중학교 입학을 앞둔 딸아이를 차에 태우고 등굣길을 알려주며 마음을 전한다. 시내에 나온 김에 문구류도 사줄 참인데, 따라나선 동생들이 더 신났다. 통장이 말 그대로 ‘텅’장이 되자, 아내에게서 한소리가 쏟아지는데... 첫째도, 엄마, 아빠도 진땀 흘리게 되는 이 위기의 겨울방학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 미리보기 이미지
    675 2025.02.09 방영
    바로보기

    열정맨 남편의 꿈은 현실이 된다.

  • 미리보기 이미지
    674 2025.02.02 방영
    바로보기

    소리 없는 세상에서 들린 기적. 7개월 찬별이는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이제 막 배밀이를 시작한 7개월 찬별이. 여느 부모가 다 그렇지만 누구보다 아들이 평범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초보 아빠 이대원(32) 씨와 엄마 이은혜(32) 씨에겐 더 간절하다. 찬별이의 작은 귀에 달려있는 커다란 보청기 때문. 생후 3주 차에 난청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후 2개월 때부터 보청기를 착용 중이다. 하지만 찬별이의 경우 일상의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는 고도 난청이기에 보청기만으론 청력 상태가 나아지진 않는 상황.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인공와우 수술이다. 인공와우를 이식하면 정상적인 소통이 가능해져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정도. 그래서 수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 찬별이네 가족. 과연 찬별이는 인공와우 수술 후 세상의 소리를 듣게 될 수 있을까? # 소리를 찾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준후 22개월 준후는 눈뜨자마자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것. 그 순간부터 준후는 세상의 소리를 듣고 엄마와도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신생아 검사에서 준후의 난청 판정이 믿기지 않았던 엄마 오정원(35) 씨. 절망적인 상황은 인공와우를 만나고 희망으로 바뀌었다. 그 어떤 소리에도 반응하지 않던 아이가 인공와우 수술 후 또래 아이들처럼 듣고 말하며 평범하게 성장하는 중이다. 지금 준후 가족에게 남아있는 숙제는 세상의 시선을 극복하는 것. 아이의 귀에 붙어 있는 인공와우가 남들에게 선입견을 품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 큰 엄마. 준후가 커갈수록 자신의 장애에 대해 부끄러워 말고, 지금처럼 밝고 당당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한다. # 인공와우 수술 후 특수교사를 꿈꾸는 대학생 또박또박 발음에 신경 쓰며 발표 연습에 집중하고 있는 대학생 조아영(21) 씨. 그녀가 특히 발음에 신경 쓰는 이유는 현재 왼쪽 귀에는 인공와우, 오른쪽 귀에는 보청기를 착용 중이기 때문. 4살 때 갑작스레 난청 판정을 받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며 꽁꽁 숨어버렸던 아이는 인공와우 수술 후 다시 소리를 듣게 되며 일상을 서서히 되찾아갈 수 있었다. 지금은 특수교사를 꿈꾸는 대학생이 된 아영 씨. 자신처럼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고 자신을 통해 다시 꿈꾸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인공와우 수술 9년 차, 아영이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 어느 날 갑자기 소리를 잃어버린 배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연극 연습실에서 누구보다 소리에 집중하고 있는 배우 지혜연(37) 씨. 그녀의 양쪽 귀에는 인공와우가 부착돼 있다. 성악을 전공 중에 있던 대학 4학년 때 앞으로 노래를 못할 것 같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들었다. 유전성 인자가 뒤늦게 발현해 난청 진단을 받은 것이다. 당장 보청기를 착용했지만 노래하던 혜연 씨는 더 이상 정확한 음을 낼 수 없었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던 그녀에게 한 줄기 빛이 돼준 건, 인공와우. 다시 소리를 듣고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제 뮤지컬 배우에서 연극배우로 12년째 활동 중이다. 인공와우 수술을 받으면 연기도 노래도 못 하게 되는 건 아닐까 했던 우려와 달리 그녀에게 연극배우라는 새 삶을 안겨줬다.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는 꿈을 향해 오늘도 연습 중이다.

  • 미리보기 이미지
    673 2025.01.26 방영
    바로보기

    다문화 2세대의 홀로서기.

  • 미리보기 이미지
    672 2025.01.19 방영
    바로보기

    천생 맏딸의 내겐 너무 달달한 가족

  • 미리보기 이미지
    671 2025.01.12 방영
    바로보기

    우렁각시 깡숙 씨와 추도 그 남자.

  • 미리보기 이미지
    670 2025.01.05 방영
    바로보기

    북에서 온 억척 모녀 오늘도 일없습니다. 소문난 북한 음식점의 특별한 모녀 탈북하여 인천에서 북한 음식점을 운영 중인 딸이자 사장 최은옥(46세) 씨와 이런 딸을 돕는 엄마 김영순(74세) 씨, 엄마는 2011년에, 딸은 2012년에 자유의 땅 한국으로 왔다. 하지만 이들 모녀에게는 자유를 찾아서라는 거창한 이유는 없었다. 이들은 살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 중국에서 보따리 장사를 하던 어머니가 한국 영화와 드라마 CD를 북한에 있는 막내딸에게 보낸 게 들키게 되면서 막내딸이 국가 보위부에 체포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결국 이 사건으로 막내딸은 어머니가 있는 중국으로 피했고 이를 시작으로 둘째 딸이, 그 다음으로, 큰 딸인 은옥 씨가 마지막으로 탈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모녀의 한국 생활, 북한에서부터 생활력 하나는 뒤지지 않았던 어머니와 큰딸 은옥 씨는 한국에 들어온 그다음 해인 2013년, 북한 음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열고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미 고향의 맛으로 탈북민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식당. 한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도 모녀는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에서 제2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는 중이다. # 하루도 쉬지 않는 억척 사장 딸과 잔소리꾼이 된 엄마!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식당을 운영하며 생업 전선에 뛰어든 은옥 씨…. 처음에는 열심히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으니 좋았다. 그래서 더 쉬지 않고 일을 해왔는데 이런 은옥 씨에게도 요즘 걱정이 생겼다. 가겟세에 인건비. 여기에 오르는 물가, 대한민국 자영업자로서의 고충이 남 일이 아니게 됐다. 여기에 작년부터 당뇨가 생겨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할 상황, 하지만 직원들에게 일을 맡길 성격도 아니다. 그래서 매일 새벽부터 나와 밤늦게까지 365일 가게에 나와 일을 하고 있다. 힘이 들어도 한국에서 자리를 잡고 자식들을 위해 돈을 벌겠다며 하루도 쉬지 않는 은옥 씨... 이런 딸이 걱정돼 엄마는 딸에게 건강을 생각하고 일하라고 잔소리를 하게 된다. 가족을 위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무너지지 말자는 결심으로 오늘도 열심히 자기 일을 하는 은옥 씨. 엄마는 이런 은옥 씨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좋지 않은 건강에도 매일 딸의 식당을 찾아 일을 돕는다. # 쉼 없는 인생은 이제 그만! 딸에게 내리는 엄마의 특단의 조치! 오늘도 당뇨인 딸을 위해 아침을 챙겨온 엄마 영순 씨.. 딸 은옥 씨의 오늘도 엄마의 정성을 먹고 힘을 내 본다. 하지만 이내 가게 한 달 지출 내역서를 보고 힘이 빠지는 은옥 씨.. 그런 가운데에서도 힘을 내보지만 피곤한 몸은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날 오후, 계속되는 무리한 작업에 그만 음식을 만들다 잠에 들고 만 은옥 씨.. 그런 딸의 모습을 보며 엄마는 안쓰러운 더해지고 결국 마음을 먹고 메뉴를 줄이자는 특단의 제안을 한다. 엄마의 제안에 고민에 빠진 딸 은옥 씨.. 과연 은옥 씨는 엄마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될까?

  • 미리보기 이미지
    669 2024.12.29 방영
    바로보기

    힘내라! 씩씩한 우리 며느리.

  • 미리보기 이미지
    668 2024.12.22 방영
    바로보기

    천하장사 호순 할매와 대봉감 효자. 일 앞에선 언제나 천하장사인 어머니 전라남도 곡성, 대봉감이 주홍빛으로 익어가자, 산골 마을에서 가장 바쁜 이호순 (84세) 어머니. 일만 붙들면 천하장사가 되는 그녀는 작은 체구지만, 묵직한 감 박스에 20kg이나 되는 퇴비를 혼자서 척척 옮긴다. 그 옛날 삼 형제의 ‘엄마’가 된 그 순간부터 세상 어떤 일도 두렵지 않았다는 호순 씨. 벌채업 하는 남편을 따라 산을 누볐고 장정도 힘들어하는 숯까지 구웠다. 오로지 자식만은 좋은 세상을 살게 하리라는 열망 하나로 종종걸음친 세월. 그 덕분에 산골 마을에서 처음으로 아들 셋 모두 대학 공부를 시켰지만, 어머니는 허리가 ‘기역’ 모양으로 굽어갔다. 20여 년 전, 보다 못한 남편이 호순 씨를 위해 산골에 대봉감을 심었다. 철마다 텃밭을 쫓아다니느라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못하니, 일품이라도 줄일 요량에 일 년에 한 번 수확하는 감밭을 마련한 것. 그 덕분에 해마다 대봉감을 수확하는 11월이 되면 일 도와주러 온 자식들로 시골집이 시끌벅적하다. # 대봉감처럼 든든한 열혈 효자 2년 전 가을,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혼자 남은 호순 씨. 인생 동반자와의 이별로 힘들었지만, 틈날 때마다 찾아오는 둘째 아들 덕분에 기운을 찾았다. 어릴 때부터 서울로 유학 간 장남을 대신해 집안일을 도왔던 둘째 김정하(60) 씨. 1년 중 100일 이상을 고향 집에서 보낼 정도로 그 효심이 애틋하다. 2년 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던 날, 아버지의 마지막 체온을 부여잡고 어머니만은 허망하게 보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을 지키고자 400여 평 산골 밭에 대봉감이 주렁주렁 열리자, 아내와 함께 매주 출근 도장을 찍는 아들. 일을 붙잡고 사는 어머니를 말리고, 밤마다 허리가 아파서 끙끙거리는 어머니를 돌봤다. 더구나 자존심 강한 어머니의 주머니 사정을 챙기고자, 직거래로 감 판매까지 모두 도맡아 한다. 이런 열혈 효자를 남편으로 둔 탓에, 감밭에서 한 계절을 보내는 며느리 이정영(54세) 씨. 분명 힘들고 고단할 텐데도, 그런 내색이 없이 묵묵히 일만 한다. 그런 며느리가 고맙고 또 미안한 어머니. 뭘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도, ‘괜찮다’며 사양하니 오히려 애가 탄다. # 감 수확을 끝내자마자 아들의 폭탄선언 올해는 폭염으로 농사짓기 어려웠다는데, 호순 씨의 감밭은 그야말로 풍년이다. 남편 떠난 빈자리를 보려니 서글펐던 그녀가 쉬지 않고 밭에다 퇴비를 뿌렸기 때문. 그래서 아들 정하 씨는 주렁주렁 열린 대봉감이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마음 아프다. 허리가 아픈 어머니가 홀로 20kg이 되는 퇴비를 끌고 비탈진 언덕에 올랐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어머니께 일하지 마시라고 신신당부해도, 마음이 편치 않은 아들. 감 수확을 끝낸 어느 날, 내년에 회사 그만두고 어머니 곁에 눌러살 거라고 폭탄선언을 한다. 아들 마음이야 고맙지만, 며느리에게 너무나 미안한 어머니. 안 그래도 팔자에 없는 농사짓느라 고생한 며느리가 독수공방까지 하게 됐으니, 어머니의 고민이 점점 깊어져 가는데..!

  • 미리보기 이미지
    667 2024.12.15 방영
    바로보기

    탐나도다! 요망진 제주 8남매 어멍과 딸들.

  • 미리보기 이미지
    666 2024.12.08 방영
    바로보기

    무섬마을 개실댁과 을선 씨. 실과 바늘처럼! 무섬의 두 여자 내성천 물길에 둘러싸인 육지 속 섬마을. 예스런 고가와 초가와 어우러진 경북 영주 무섬마을에는 특별한 관계의 두 여자가 산다. ‘어머니’ 대신 ‘엄마’라는 호칭이 더 편하다는 며느리 송을선 씨(58세)와 그런 며느리와 한집살이 중인 시어머니 이복순 씨(83세)다. 을선 씨는 2년 전, 도시 생활을 접고 무섬의 엄마 곁으로 내려왔다. 매일 아침, 무섬의 단 하나뿐인 고택 식당으로 향하는 을선 씨. 시동생 내외가 하는 식당을 돕고 있는데, 식당 오픈부터 모든 음식 준비를 그녀가 담당하고 있다. 힘들 법도 한데, 늘 씩씩하고 명랑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그녀다. 주 메뉴인 배추전, 무전, 청국장, 고등어구이 등 시골스런 음식 준비를 하다보면 슬그머니 복순 씨가 나타난다. 을선 씨를 돕기 위해서란다. 흔히들 세상 불편한 관계라는 ‘고부’ 관계의 두 여자. 그러나 이들은 집에서도 식당에서도 실과 바늘처럼, 빛과 그림자처럼 늘 한 쌍이다. 복순 씨는 딸 같은 을선 씨에게 잔소리라곤 일절 없고, 반대로 을선 씨는 바쁜 와중에도 엄마 같은 복순 씨의 손발이 되어준다. 누구라도 보면, 모녀로 착각한다는 두 여자, 고부의 한집살이는 어떻게 시작된 걸까. # 세상에 서로뿐인 그녀들, 똑같이 가슴에 묻은 상처 색색이 아름다운 단풍과 물길, 게다가 운치 있는 외나무다리까지 놓인 무섬의 가을은 사람들로 붐빈다. 씩씩한 을선 씨지만, 밀려드는 손님에 어느새 녹초가 됐다. 잠시 숨 돌릴 시간이 찾아오자, 외나무다리 건너 야트막한 산으로 발길을 옮기는 을선 씨. 그곳엔 그녀가 손수 벌초하고 있다는 두 개의 봉분이 있다. 하나는 다정했던 시아버지 묘소이고, 다른 하나는 4년 전 떠난, 그녀의 남편이다. 남편의 봉분을 아무 말 없이 토닥이다 이내 얼굴을 묻고 한참을 멈춰선 그녀. 평생 부지런히 일만 하다, 이제 살만하다 싶어 두 달 후 귀향할 계획이었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린 것이다. 황망했고, 남편의 목소리가 환청으로 들릴 만큼 쓸쓸했다. 하지만, 을선 씨는 큰아들을 떠나보내고 슬픔에 잠긴 시어머니가 더 염려돼 무섬으로 내려왔다. 7남매 중 막내이자, 마흔을 넘긴 부모의 늦둥이로 태어나 부모와도 일찍 이별한 을선 씨. 시집오던 날 저를 환한 미소로 반겨주던 시어머니가 참 좋았다. 을선 씨에게 복순 씨는 따뜻한 집이자 진짜 엄마 같은 존재였다. 을선 씨의 ‘엄마’ 복순 씨. 엄마는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이 가슴에 사무쳐 지금도 아들 얘기를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다. 아예 아들의 묘소로 향하는 외나무다리도 건너려 들지 않는다. 그렇기에 제 곁으로 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외로움을 다독여준 며느리가 특히 더 고맙고, 또 사랑스럽다. 사랑하는 이를 먼저 떠나보낸 슬픔을 나누고, 고단한 무섬 살이 중에도 서로 기쁨을 나누는 사이. 세상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는 두 여자는 서로의 위안이 되며 진짜 가족이 되었다. # 두 여자는 아픔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알고 보면, 을선 씨도 얼마 전 손주를 얻은 할머니다. 하지만, 엄마 복순 씨를 챙기느라 지금도 날마다 종종걸음치고 있다. 바쁜 며느리를 돕겠다며 주방을 서성이고, 민박 청소를 도맡아 하는 복순 씨를 보고 있자면, 안 도와드릴 수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일이 더 많아졌다. 세탁기 세제를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물어오면, 빨래를 안 도와드릴 수 없고, 대봉감이 실하게 익으면 감 좋아하는 어머니가 생각나 일하다가도 말고 감나무 밑으로 가 장대를 든다. 복순 씨 역시, 없는 동네 무섬에서 먹고 살 방편이 되어준 장으로, 며느리에게 도움이 되려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아궁이에 불을 넣어 청국장 콩을 삶고, 찬 바람 불 때마다 메주를 띄우는 것이다. 손님이 뜸한 어느 날, 눈 내려앉은 듯 허연 백발이 된 시어머니에게 염색을 해 주는 며느리. 시어머니는 그런 며느리의 손길이 가을 햇살보다 더 따듯하게 느껴진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남은 유일한 의지처다. 이제, 무섬의 이 두 여자도 지난 상처와 아픔을 딛고, 웃는 낯으로 매일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 미리보기 이미지
    665 2024.12.01 방영
    바로보기

    98세 살림남 할배는 지금 이대로도 좋아.

  • 미리보기 이미지
    664 2024.11.24 방영
    바로보기

    우리 남편은 신이 내린 팔자. 백마 탄 남편, 신이 내린 팔자 덕? 조상 대대로 살던 초가집을 이어받아 사는 부부가 있다! 말 타며 인생을 즐기는 남편 이석진(64) 씨와 오로지 일밖에 모르는 아내 이청남(59) 씨. 남편은 본인이 하고 싶은 건 다 하지만 정작 해야 할 일은 제대로 도와주지 않아 모두 아내 몫이 된다. 애지중지하는 말을 돌보기 위해 눈뜨자마자 마구간으로 달려가는 남편. 연잎밥 식당을 운영 중인 아내는 식당 일하랴, 밭일하랴,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참다못해 일 좀 같이하자는 아내에게 남편은 이게 다 인생에 세 여자를 잘 만난 팔자 덕이라는 엉뚱한 소리를 해대는데. 과연 남편의 팔자를 펴게 해준 여자는 누구일까? # 취미 부자 남편, 결국 아내가 폭발했다! 모처럼 오붓하게 일하던 부부. 그러나 그 평화도 오래 가질 못했는데. 남편에게 걸려 온 전화 한 통에 남편 석진 씨는 하던 일을 멈추고 재빨리 나가버리는데. 빨리 들어오겠다고 아내와 약속했지만, 활 쏘고 바둑 두느라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안 하는 남편. 아내는 기다리다 참다못해 남편을 찾으러 나서보는데. 하우스 안에서 바둑 삼매경에 빠진 남편을 발견하고 화를 내보지만, 오히려 더 당당한 남편이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아내는 남편 일행이 있는 하우스의 문을 밖에서 단단히 걸어 잠그고 가는데! 하우스 안에 꼼짝없이 갇히고 만 남편! 과연 남편은 무사히 탈출해서 아내의 화를 풀어줄 수 있을까? # 불편한 초가 살이, 제발 고쳐 달라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마을이기에 마음대로 집을 고칠 수 없는 상황. 게다가 여기저기 오래된 시설이 많아 손 봐야 할 곳도 많은 형편이다. 가장 불편한 건 화장실과 욕실. 생활공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불편한데 보일러와 수도 시설도 낙후돼서 따뜻한 물을 제대로 사용하기도 힘든 처지다. 이제 곧 겨울인데 온수까지 말썽부리니 씻을 때마다 전쟁을 치러야 한다. 수리 좀 하자고 할 때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던 남편이다. 결국 아침에 머리를 감다가 폭발하고야 만 아내, 대체 언제 고쳐줄 거냐고 남편에게 따져보는데. 사실 남편에겐 큰 계획이 있다. 가장 큰 방을 리모델링해 아내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줄 계획인데. 과연 아내는 초가집에서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을까?

  • 미리보기 이미지
    663 2024.11.17 방영
    바로보기

    사랑하는 지원 씨와 우당퉁탕 시골살이.

  • 미리보기 이미지
    662 2024.11.10 방영
    바로보기

    돌아온 셋째 딸과 흑기사 고추 가족. 열혈 고추 농부, 셋째 딸이 돌아왔다! 경북 예천에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는 청년 농부가 있다. 3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과 함께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김지아 씨(39세). 오남매 중 셋째 딸로, 문경에서 16년간 방문교사로 일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뇌하수체 종양 수술까지 받으면서 고향에 내려 올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코로나 여파에도 끄떡없는 농업을 보며 귀농을 결심한 지아 씨. 청년 창업농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청년 농부의 길을 걷고 있다. 평생 수박, 고추, 참깨 등 농사를 지었던 김시욱(69세)씨와 변순옥 (68세)씨. 고된 농부의 길을 걷겠다는 자식을 말렸지만, 딸의 굳은 결심을 꺾을 수는 없었다. 그렇게 돌아온 셋째 딸과 동행을 시작한 고추 부부. 수박 농사를 짓던 하우스 20동 가운데 10동을 딸에게 내주었다. 그곳에서 이모작으로 기능성 고추를 재배하는 지아 씨. 가지 맛이 나는 가지 고추, 비타민이 풍부한 비타민 고추, 탈모 예방 성분이 함유된 탈모 고추 등을 키우며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귀농 3년차의 초보 농부 딸. 베테랑 농부 아버지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청년 농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 농부 딸의 흑기사가 된 고추 부부 : 평생하던 농사 일을 접으려던 참에 돌아온 셋째 딸. 지난 해에는 오남매 중 유일한 아들마저 멀쩡한 직장을 그만두고 농부가 되겠다며 돌아왔다. 그 바람에 농사 일을 접지 못한 시욱 씨와 순옥 씨. 더욱이 수익을 높이겠다며 고추 가공 공장까지 차리며 고군분투하는 딸을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커진다. 하지만 지난 해 황반변성으로 수술을 받은 아버지 시욱 씨. 갈수록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엄마 순옥 씨도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지만 거동이 불편한데, 그래도 자식 위해 흑기사가 되기로 한 부부. 공사다망한 딸을 위해 농사 일을 물신양면 돕고 있다. 이런 부모 마음을 모르지 않는 지아 씨. 아픈 몸으로 자신의 농사 일을 대신해주는 부모님을 볼 때마다 죄송스럽다. 하지만 고추 농사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지금은 거동이 불편한 엄마 대신 집안 살림을 챙기고, 눈이 불편한 아버지를 모시고 다니며 부모님의 손발이 되어드리는 일 뿐이다. # 고추 남매에게 찾아온 위기?! 누나 지아 씨를 따라 귀농한 남동생, 김종찬(35세). 아버지의 하우스에서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2년차 초보 농부다. 자신의 농사만으로도 버겁지만 바쁜 누나를 위해 고추 수확에 배달까지 돕고 있다. 하지만 누나 농사 일을 돕느라 쉬지 못하는 부모님을 보면 답답해지는 마음. 누나가 농사 일에 조금 더 집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그러던 어느 날, 잡초들로 무성한 누나의 콩밭에서 일하는 부모님을 본 종찬 씨. 정작 밭주인인 누나는 보이지 않고, 엄마와 아버지 둘이서 풀을 베고 있는 게 아닌가. 결국 볼일을 보고 돌아온 누나에게 쓴소리를 쏟아내는데.....순식간에 매콤해진 분위기. 과연 귀농 남매는 다시 달콤해질 수 있을까?

  • 미리보기 이미지
    661 2024.11.03 방영
    바로보기

    나일금 여사의 유교 남편을 어찌하리.

  • 미리보기 이미지
    660 2024.10.27 방영
    바로보기

    비빔당면 집 잭키 정 난 당신의 연예인. 68년 전통, 소문난 비빔당면집엔 유쾌한 잭키 정이 있다. 부산의 부평 깡통시장에는 40년 넘게 이곳 시장의 명물인 비빔당면 집을 운영하고 있는 남편 정재기(60세) 씨와 아내 서성자(58세) 씨가 있다. 재기 씨의 어머니가 처음 노상에서 당면을 삶아 간장에 비벼 팔기 시작해 지금까지 68년째 이어져 온 당면 집. 이미 맛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런데 이 가게에는 비빔 당면만큼이나 유명한 게 또 있다. 그건 바로 남편 재기 씨! 9년 전 노래를 배우고 자비를 들여 음반도 한 장 낸 정식 가수란다. 활동명은 잭키 정, 평소 재키 찬 성룡을 좋아한데다 이름마저 ‘재기’인 재기 씨는 본인의 성을 더해 ‘잭키 정’이 되었다. 노래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남편, 일을 하다가도 마이크를 잡기 일쑤! 이런 남편의 모습이 싫지만은 않다는 아내 성자 씨. 하던 일을 내려놓고 남편의 노래에 맞춰 열심히 박수를 쳐 준다. 하루하루 열심히 그리고 유쾌하게 살아오고 있는 부부, 부부는 오늘도 비빔당면 같은 쫄깃한 일상을 이어오고 있다. # 유쾌한 모습 뒤에 숨겨진 부부의 사연은? 몸은 힘들지만 매일 유쾌하게 살고 있는 부부. 하지만 부부가 지나온 길은 결코 유쾌하지 못했다. 재기 씨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르는 도중 아버지가 남긴 빚이 있다며 빚쟁이들이 몰려들었다. 아버지가 남긴 빚은 무려 12억 8천만 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지만 빚을 갚아야 했던 부부는 밤낮없이 일해 20년 넘게 빚을 갚아왔다. 자식들에게 5천 원짜리 바지 한 벌 제대로 사주지 못하며 살아온 지난날. 그래도 절망보다는 희망을 얘기하며 살아온 부부다. 빚을 다 갚고 나니 남편은 가수로 자신을 꿈을 펼치고 싶어 했다. 아내 성자 씨는 이런 남편의 꿈을 밀어줬고 남편은 조금씩 그 꿈에 한 발자국씩 다가서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요즘 아내 성자 씨에게도 작은 소망이 생겼다. 장사하느라, 돈을 모으느라 여전히 5평의 작은 방에서 살고 있는 부부, 성자 씨는 이제는 빚도 다 갚았으니 넓은 집으로 이사 가서 편한 노후를 맞이하고 싶다. 평생 고생만 한 아내에게 미안한 남편 재기 씨는 안 그래도 돈을 열심히 모으고 있다며 오늘도 아내를 위로한다. # 성자야~ 난 당신의 연예인! 난 당신의 젝키 정! 축제 시즌이 다가오자 남편 재기 씨, 아니 잭키 정이 신이 났다. 오라는 곳이 많으니 가게를 비울 많아지게 된 것, 하지만 뭐든 과하면 모자란 것만 못한 법, 공연에 노래 연습을 가느라 본업보다 부업에 더 집중하는 남편 재기 씨다. 오늘도 가게가 바쁜 시간에 노래 연습을 가겠다는 남편, 재기 씨는 약속된 일정이라 아내의 핀잔에도 집을 나선다. 하지만 남편 없는 자리는 표가 난다. 과부하 걸린 가게. 결국 아내는 남편의 연습실로 찾아가고 만다. 화난 아내를 위한 남편의 화해 작전이 시작된다. 아내에게 그동안 봐둔 아파트를 보여주러 간 남편,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싸이의 연예인이라는 노래를 선보이게 되는데!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평생을 웃게 해줄게요~‘ 재기 씨의 진심이 담긴 노랫말이 가게에 울려 퍼지는 순간! 과연 아내는 다시 환하게 웃게 될까?

  • 미리보기 이미지
    659 2024.10.20 방영
    바로보기

    뚝딱이 아빠 김종석은 호랑이 사장님.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E678.250302.1080p.WANNA

판매자의 다른자료 보기

    자료 더 보기

    댓글/평가

    톡톡 튀는 댓글평을 남겨주시면 판매자가 무료 다운로드 쿠폰을 선물로 드립니다..

    콘텐츠 평가하기
    5/5 정말좋아요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