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골까지 앞으로 4.5km! 우승은 소호쿠나 하코네 학교 중 한 팀이라고 누구나 확신하고 있는데, 갑자기 교토 후시미의 미도스지와 키시가미가 뒤쪽에서 기습하고, 미도스지가 골을 향해 단숨에 공격! 하지만, 나루코만은 미도스지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그 공격에 따라 붙는다. 개회전 선전포고대로, 미도스지vs나루코의 설욕전이 시작된다! 한편, 이마이즈미에게 협조를 제안한 쿠로다는 '스위치'를 켜고, 지금까지의 이상의 달리기로 둘을 쫓는다!

첫째 날 골을 향하여, 쿠로다가 끌어 단번에 리드하는 하코네 학교지만, 소호쿠는 스프린터에서 올라운더로 전향한 나루코 쇼키치가 진가를 발휘! 오르막에서도 스피드를 발휘하는 신 필살기를 보이며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는다. 테시마에게 "에이스는 너네가 정해"라고 듣고, 콤비이면서도 라이벌이 되어 대결하는 이마이즈미와 나루코를 대하여, 쿠로다는 아시키바와의 콤비로 레이스를 펼친다. 그러던 중, 뒤에서 두팀에게 슬며시 다가오는 수상한 그림자가...!

전국체전 도치기현 대회 첫째 날. 퍼스트 포인트는 하코네 학교의 도바시가 획득, 계속해서 산악 스테이지에서도 소호쿠의 주장 테시마를 누르고, 하코네의 마나미가 산악상에 빛난다. 쾌조를 보이는 하코네 학교는 육박한 결승점을 향하여, 에이스 아시키바와 에이스 어이스트 쿠로다가 달려나간다! 특출한 다리를 가진 "검은 고양이" 쿠로다의 질주에 뒤쳐지는 듯 하던 소호쿠였지만, 이마이즈미와 나루코 2학년 콤비가 맹렬히 추격한다. 긴박한 최종국면, 마침내 골 쟁탈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