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는 구렌과 재회하지만 오니로 변한 그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천사가 되어버린 미라이가 모두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다섯 번째 나팔을 불자 멸망의 악마인 아바돈이 나타난다. 모두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유우는 동료들과 구렌을 구하려 애쓰지만, 미카는 오직 자신만이 유우의 가족이라며 말리는데…

살아남은 월귀조 대원들은 구렌의 말대로 도주용 헬리콥터를 찾아 공항까지 오지만, 관제실에 대기하란 지령서밖에 남아있지 않자 당황한다. 의견 충돌을 빚었던 대원들은 결국 임무를 포기하고 모두 구렌 구출 작전에 돌입한다. 한편, 페리드는 크롤리에게 구렌의 감춰진 비밀을 말해주는데…

미카는 시노아 부대원들의 도움으로 유우를 데리고 도망치지만 피를 마시지 못해 고통스러워 한다. 정신을 차리고 미카와 재회한 유우는 자신의 피를 마시고 추한 흡혈귀로라도 살아가 달라고 부탁한다. 미카는 그 말을 듣고 완강히 부인하지만 결국 갈등하는데…

구렌은 크롤리와의 싸움에서 다치는 바람에 결국 생포된다. 신야와 월귀조 대원들은 할 수 없이 구렌을 버리고 떠나기로 하지만 유우는 가족을 버릴 수 없다며 저항한다. 한편 아버지의 명령으로 쿠레토를 감시하러 온 세이시로는 오히려 비웃음만 당한다. 구렌과의 과거를 회상하던 유우는 갑자기 돌발 행동을 하는데...

구렌은 대원들에게 나고야 작전의 목적은 시부야 본대가 태세를 갖출 동안 흡혈귀들을 유인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인질 구출 작전을 둘러싸고 월귀조 대원들의 의견이 충돌하는 가운데, 제13위 시조인 크롤리와 그의 동료들은 월귀조의 공격을 느긋한 태도로 기다리며 지휘관을 생포할 계획을 세우는데…

제13위 시조 크롤리는 인간들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보며 흡혈귀 쪽에 배신자가 있지 않을까 의심하기 시작한다. 구렌과 나루미, 시노아 부대는 시청에 인질로 잡힌 동료들을 구출하기 위해 이동한다. 한편, 흡혈귀들은 광장에 남아 있던 월귀조 대원들을 습격하고, 미카는 아이하라에게 유우를 알고 있는지 묻는데…

나루미는 작전을 설명하는 중에도 가벼운 태도로 일관하는 유우에게 위기감을 가지라고 말하고, 유우는 자기도 동료를 잃긴 싫다며 사과한다. 저격반에 배치받아 긴장하던 요이치는 신야에게서 저격수의 마음가짐을 배우게 된다. 나루미 부대와 시노와 부대는 제15위 시조 루칼 웨스커를 목표로 공격을 개시하는데…

구렌의 부대와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던 시노아 부대는 도중에 적을 만나는 바람에 집합 시간에 늦고 만다. 구렌은 부하들 앞에서 나고야 흡혈귀 몰살 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우는 시노아 부대의 대표로 지각한 벌을 받게 되고, 결국 시노아 부대는 구렌과 그의 동료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유우와 동료들은 구렌이 정말 자신들의 동료가 맞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히이라기 쿠레토는 구렌을 불러서 그가 가진 비전을 묻고, 부하들을 데리고 나고야로 가서 귀족 흡혈귀들의 거점을 공격하라고 명령한다. 한편, 미카는 쿠루루 체피시에게 자신과 유우를 살려준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는데…

유우와 동료들은 따로 모여 오니의 빙의화에 관해 연구한다. 오니와 접촉을 시도하다가 정신을 잃은 유우는 아슈라마루를 만나 동료가 되어 주겠다고 한다. 한편, 페리드 바토리는 미카엘라를 데리고 상위시조회에 나가 인간들이 종말의 세라프의 병기화에 성공 중이라는 사실을 전하는데…

"흡혈귀가 된 미카와 재회했던 유우는 미카를 인간으로 되돌릴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쓴다. 구렌은 유우에게 히이라기 가문의 비위를 맞추지 말고 본인에게 은혜를 갚으라고 말한다. 일본 제귀군 중장 히이라기 쿠레토를 만난 유우는 흡혈귀의 스파이라는 의심을 받고 면접을 치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