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져 봐야 고통이 클 테니까. 설희가 자신을 구했단 걸 알고 흔들리는 두식. 태경의 협력사 재계약은 좀처럼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한편, 수정은 선재에게 뭔가를 제안하는데.

우리 미소한테 한 짓, 벌 받아야지. 쓰러진 두식을 발견한 설희의 마음은 착잡하다. 민강가 자제들의 눈치싸움은 치열해지고... 한편, 태경은 조 사장을 통해 부모님 사건의 실마리를 풀 다른 방법을 찾고자 하는데.

기다리면 돌아오는 거겠죠? 필두의 행방을 찾는 두식과 태경. 설희는 그런 태경에게 위로를 전한다. 한편, 세리는 찾은 엄마가 친엄마인지 알아낼 방법을 강구하는데...

찾아서 처리해. 조건 유통 건으로 살벌하게 부딪히는 경채와 수정. 설희는 그 둘 사이를 오가기로 하고. 한편, 두식은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가서 뜻하지 못한 인물을 마주치는데..

거기 가서 물어보면 알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선재는 설희의 정체를 확신하며 노골적으로 확인하려 들고, 설희와 연숙은 계획을 밀고 나간다. 한편, 태경은 필두와 대화하며 단서를 얻게 되는데..!

꼭 다 알아야만 믿는 건 아니니까. 조건 유통을 두고 설희의 양쪽에서 각기 전략을 짜는 경채와 수정. 두식과 설희의 우연은 더해지고... 한편, 세리는 엄마를 찾았단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지키고 싶은 사람을 지키지 못한 적 없나요? 태경을 기억해 낸 필두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설희. 두식은 설희가 마음 한편에 신경 쓰인다. 한편, 설희와 선재는 함께 조건 유통 일로 외근을 나가게 되는데.

이런 일이 30년 전에도 한 번 있었어 힘들어하는 설희를 보며 설희의 사연이 궁금해지고 마음이 쓰이는 태경. 한편, 경채는 조건 유통 일을 설희와 선재에게 맡기려 하는데...

안녕하세요. 정루시아라고 합니다 설희를 마주친 선재는 혼란스러워하고, 본격적으로 설희와 연숙은 민강에 발을 들이기 시작한다. 한편, 두식은 태경이 자신의 지시를 거부했음을 알고 분노하는데.

이렇게까지 지독한 우연이 있나? 두식은 태경에게 새로운 사업 제안을 하고, 경채는 온라인 사업팀의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연숙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루시아 정을 소개받게 되는데.

살다 보니 이런 날이 다 오네? 수정이 이끄는 마트 사업팀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자, 두식은 수정에게 더 큰 기회를 제안한다. 세리가 자신의 친엄마를 찾을 계획을 세우는 한편, 두식과 설희는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만나게 되는데.

루시아. 이제 한국에서도 잘할 수 있지? 4년 후, 민강유통 온라인 신사업팀이 영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두식은 태경(서하준)에 대한 불편감을 표한다. 경채(윤아정)는 온라인 사업팀의 부족한 자금을 어떻게든 메우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태경은 여전히 깨어나지 않는 필두(이한위)를 기다리는데.

뭐든 할게요. 시키는 대로 다. 설희가 다시 등장했다는 것에 경채는 분노하고 선재는 법보다 쎈 방법으로 이를 해결해 보겠다 말한다. 연숙과 함께 미국에 가려고 했던 설희는 연아가 위험에 처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는데.

엄마 더 이상 그 사람들한테서 도망 안쳐. 연숙은 설희에게 자신과 함께 미국에 가자 제안한다. 태경은 로비에서 마주친 설희를 다시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집에 갇혀 지내던 세리는 어떻게든 바깥으로 나가려 하는데.

정신 차려요 언니. 연아는 넋을 잃은 설희를 걱정한다. 그러나 그런 시간도 잠시뿐. 설희는 다시 한번 민강 유통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싸움을 걸려고 하는데.

어젯밤에 꼭 나 같은 여자를 만났거든. 연숙은 설희가 가슴 시린 사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연숙은 그런 설희에게 자신이 겹쳐 보이며 연민을 느끼게 되는데.

언닌 니가 이렇게 눈앞에 있어줘서 고마워. 민강 유통의 새 본부장이 된 태경을 고깝게 대하는 선재. 한편 세리를 항상 차갑게만 대하던 경채는 이날따라 유독 동생을 보듬어주는데.

만에 하나 정말 내 딸이면 미소는 카페 사장과 친구 보람을 만나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요구한다. 선재는 그런 미소가 자신의 딸인 줄 알고, 긴가민가하며 불안에 휩싸이는데.

나 당신 용서 못 해! 미소의 가로막힌 꿈을 돌려주고자 민강 유통에 찾아간 설희. 사장실에서 경채와 일대일로 대치한다. 그러나 이후 설희에게는 더한 시련이 찾아온다.

아저씨를 꼭 내가 총으로 쏠 거예요. 울 아빠 대신. 설희와 미소에겐 생각지 못한 압박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한편, 드디어 필두의 마음을 잡았다고 생각한 태경에게는, 뜻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