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백 년 만에 재회한 시노부와 수어사이드마스터. 둘은 서로 재회를 기뻐했다. 한편, 이즈코는 코요미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현재 상황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던 코요미는 시노부에게 불려 갔고 드디어 수어사이드마스터와 대면했다. 그리고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은......?

네 명째 미라가 남긴 암호의 해답을 가지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간 코요미. 성과를 보고한 다음은 이즈코의 차례였지만 그녀는 왠지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

미라로 변한 수어사이드마스를 회복시키기 위해 코요미가 도착한 곳은 지옥이 아닌 천국이었다. 천국에서 특효약을 손에 넣고 돌아온 코요미는, 걱정하는 오시노 시노부와 하치쿠지 마요이, 이즈코를 무시하고 수어사이드마스터의 복원을 시작했는데.

다섯 명이 행방불명된 나오에츠 고등학교 여자 농구부. 칸바루 스루가와 히가사 세이우의 말에 따르면,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을 받아들인 코요미는 이즈코와 함께 나머지 행방불명자의 수색을 시작했는데.

시노부 마스터드 첫 번째

여전히 반복해서 사망하는 수어사이드마스터는 먹는 쪽이 아닌 먹히는 쪽도 의식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세로라 공주가 열심히 변하려고 하는 모습을 조용히 미소 지으며 바라보던 수어사이드마스터. 하지만 트로피카레스크는 그런 자신의 주인을 보고 생각하는 바가 있었는데......

아사한 뒤 깨어난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자신의 권속인 트로피카레스크로부터 자신이 죽은 원인이 '아름공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에 대한 동화를 듣고 흥미가 생긴 수어사이드마스터는 트로피카레스크의 충고를 듣지 않고 '아름공주'를 기상의 첫 끼로 먹겠다고 말하며 그녀를 찾아 성 밖으로 나갔는데.

오노노키 요츠기의 힘을 빌려 드디어 신 나데코와 대치한 센고쿠 나데코. 기분 나쁜 미소를 띤 신 나데코의 앞에 있던 것은 '두 사람의 지금 나데코'였다. 그 후 이야기를 끝내기 위해 나데코가 향한 곳은 한때 아라라기 코요미가 있었던 그 장소였는데──.

다음 작전을 세우기 위해 일단 집으로 복귀한 나데코와 요츠기. 남은 식신 나데코를 확보하기 위해서 방법을 생각해 보지만 한 발 내디디지 못하는 나데코에게 요츠기는 당초의 목적을 상기시킨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두 사람은 전장으로 향했는데.

오이쿠라와의 대화에서 힌트를 얻은 나데코는 얌전 나데코를 확보하기 위해 아라라기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현관문에는 인간의 손으로 뚫은 듯한 큰 구멍이 나 있었는데──. 한편, 다른 방향으로 신 나데코를 찾으러 간 요츠기는 키타시라헤비 신사로 향했는데.

'교복을 입은 나데코를 봤다'라고 말한 오시노 오우기와 함께 센고쿠 나데코는 목격 장소인 공립 나나햐쿠이치 중학교에 도착했다. 불안해하면서도 학교 안으로 발을 들인 나데코. 나데코는 그곳에서 예상 밖의 광경을 보게 되는데.

만화가가 되기 위해 학교에 가지 않고 그림을 그리며 매일을 보내던 센고쿠 나데코는 결국 부모님으로부터 '중학교를 졸업하면 일하러 나가렴!'이라는 말을 듣는다. 졸업까지의 기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오노노키 요츠기가 만화가가 되기 위한 어떤 방법을 제안하는데.

중학교 3학년이 된 아라라기 츠키히는 오늘도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계속해서 츠키히를 감시하던 오노노키 요츠기는 잠깐의 방심으로 처음으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요츠기가 향한 곳은, 센고쿠 나데코의 집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