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다큐 온.E331.251025.1080p.WANNA 다시보기 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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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다큐 온.E331.251025.1080p.WANNA.mp4 1.7 G 00:48:11 1920x1080
  • 번호 54973697
  • 분류 방송 > 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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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1 2025.10.2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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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손 가뭄, 단비를 맞다] 우리나라 농가 인구 전년 대비 8만 5천 명 감소! 65세 이상 고령인구 55.8% 농촌 소멸 위기를 앞당기는 일손 부족! “일손 가뭄, 단비를 맞다” ▶ “농번기에 찾아온 다국적 손님” _ 공공형 계절 근로제 “농사를 지을 수가 없어요. 올스톱이에요! 공공형 계절 근로자들 없으면 못 해요, 진짜!” 농번기가 찾아온 무주의 한 수박밭에서 만난 루카스(34) 씨, 한국식 수박 농사에 도가 트인 그는 올해로 4년째 무주의 수박 농가를 누비고 있다. 안동의 사과밭에서 적과(摘果) 작업에 매달리고 있는 마나(27) 씨 부부는 라오스에서 온 농촌 근로자, 두 사람도 올해로 3년째 한국에 와 일손을 보태고 있다. 농가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해마다 고질적인 일손 가뭄에 시달려온 농촌지역. 정부가 2022년부터 농촌의 인력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이 일손 가뭄을 해소하는 단비가 되고 있다. 전북 무주와 진안은 필리핀, 경북 안동은 라오스, 경남 함양은 베트남의 지자체와 MOU를 맺어 연중 8개월이나 되는 농번기에 귀한 일손을 지원한다. ▶ “누이 좋고, 매부 좋다” _ 믿음과 상생의 제도 : 2022년 시범사업부터 시작해 4년째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북 진안은 필리핀 마갈레스시와 MOU를 맺고 올해 33명의 근로자를 초청했다. 한국에 입국한 근로자는 마약 검사를 비롯한 건강검진과 안전 교육을 먼저 받고, 근로자 계약을 마친 뒤 지자체가 마련한 기숙사에 입소해 생활하며 농가에 일손을 보탠다. 매년 부부 근로자와 여성 근로자를 주로 선발하는 안동에서는 인권침해 및 성폭력 상담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또한 라오스 현지 요리사를 함께 초청해 근로자들이 고향에서처럼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농가에서는 성실하고 믿음직한 노동력을 필요한 때에 제공받고, 외국인 근로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월급을 보장받는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덕에 할아버지 때부터 저까지 3대가 짓는 ‘100년 가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 “농촌 소멸을 막는 공공형 계절 근로자” 운전은 물론, 트랙터와 관리기 등 웬만한 농사 기계를 두루 섭렵한 라오스 근로자 마나(27) 씨는 올해로 3년째 안동에 찾아온 귀한 일손이다. 3년 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지금의 아내를 만난 마나 씨는 한국에서 번 돈으로 라오스에 돌아가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은 2세를 맞이할 계획을 세우고 다시 한국에 찾아왔다. 함양에서 양파 수확이 한창인 호디심(36) 씨는 아픈 자녀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농촌에 찾아왔다. 필리핀에서 온 렌즈(34) 씨는 한국의 선진 농사기법을 배워 필리핀의 농작물 재배에 적용해보고 싶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전직 의사도 있었고, 몽골에서 온 수학 교사도 있었어요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농촌이 소멸하고 결국 농산물을 수입해 먹어야 합니다” 가족의 미래를 위해 저마다 코리안 드림을 안고 우리 농촌을 찾아온 외국인 근로자들. 소멸 위기에 봉착했던 농촌지역에서는 안정적인 노동력을 공급받는 덕에 농작물 재배 면적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외화가 다국적 근로자들을 통해서 유출이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데, 이분들을 통해서 농산물을 생산하지 않으면 수입해서 먹어야 합니다. 공공형 계절 근로자가 없으면 우리 농지가 역할을 못 하게 됩니다!” “라오스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주로 일하는데, 한국 농촌에서는 어르신들만 일해서 안쓰러워요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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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0 2025.10.1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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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 미래를 입다] 그 무게 고작 2g 남짓의 누에고치에서 풀어 낸 견사, 사람 머리카락 보다 최대 10배나 가는 그 실로 짠 부드럽고 아름다운 실크는 최고의 옷감이었다. 120년 역사의 광장시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실크 원단 시장, 8·90년대에는 1000개가 넘는 업체들이 호황을 누렸으며 지금도 결혼 예복 등으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025 서울살람페스티벌’로 우리 실크를 중동 국가들에게 알리는 등, 한국의 실크와 패션은 이제 세계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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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9 2025.10.18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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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 30년 - 다시, 도전의 시간] 사회 발전과 경제 성장에 목말라 있던 1995년. 벤처라는 이름 아래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한 사명을 가진 혁신가들이 모였고, 벤처는 대한민국 산업의 변곡점과 경제 위기마다 구원투수가 됐다. 벤처의 태동 이후 30년의 역사 속 선배 벤처인들의 뜨거운 활약과, 오늘도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는 차세대 벤처기업인들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고 다시 도전해야 할 벤처의 시대임을 함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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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8 2025.10.1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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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모니움, 150일의 성장일기] 학교 수업이 끝나면 복싱장으로 달려가는 다니시크(19) 평일엔 자격증 취득 준비로, 주말엔 놀이공원 아르바이트로 바쁜 동현(18) 어려서부터 꿈이 가수였던 은지(18)와 모델이었던 리아(18) 그러나, 사회진출을 목전에 둔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꿈으로 가는 길은 더욱 멀기만 한데... 다양한 직업 교육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꿈을 찾도록 돕는 ‘다문화 청소년 사회 진출 지원 프로젝트’ “하모니움, 150일의 성장일기” ▶ 다문화 청소년들의 컬러풀한 드림월드 “한국어를 잘 못하다 보니까 공부는 따라잡기 힘들어서 운동을 시작했어요” _ 송다니시크 “저의 꿈을 자세하게 생각한 적은 없는데 대기업에 들어가는 게 목표긴 해요” _ 서동현 “어릴 때는 모델이 꿈이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_ 송리아 “요리사, 간호사, 광고 기획자, 승무원 이렇게 변했어요. 꿈을 찾아가는 중이죠” _ 김예지 다니시크는 인도계, 동현이와 예지는 베트남계, 리아는 나이지리아계 부모를 둔 다문화가정 청소년이다. 머지 않아 취업전선에 뛰어야들어야 할 나이지만, 아직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정하지 못한 아이들. 그래서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하모니움’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업 교육을 받으며 진로를 탐색해왔는데... IT기술, F&B(요리사, 바리스타 등), 영상 기획 및 편집, 조경 등 청소년에게 인기있는 네 가지 직업 교육을 받으며 꿈을 그려가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150일의 성장일기를 담았다. ▶ ‘하모니움’, 미래 세대의 조화를 꿈꾸다! 지난 5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5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9~24세)는 지난 40년 동안 절반 가량이 줄었지만, 다문화 학생 수는 2014년 6만 7,806명에서 19만 3,814명(전체 학생 514만 2,000명의 3.8%)으로 세 배 가량 증가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엄연한 한국인이지만,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 밑에서, 또는 한국과 외국을 오가며 성장하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언어 소통의 한계와 교육 기회 부족으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국에서 한국 시민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지 못하면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미래가 펼쳐질 것”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정현주 교수-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발을 뗀 기아의 ‘하모니움’은 사회적 차별을 겪거나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돕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다문화 청소년 25명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직업 교육과 진로 및 심리 상담, 인턴십 등을 지원받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 ‘다문화’, 다양성과 포용의 상징 ‘다문화가정’의 사전적 정의는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이 만나서 꾸린 가정’, 그야말로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다양성’의 표본이자 상징이다. “우리 학교 학생 50%가 다문화가정 출신이에요 다른 문화권을 배우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검은 피부에 또렷한 이목구비, 또래보다 키가 훌쩍 큰 리아는 나이지리아계 한국인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외국인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영어보다 한국어를 더 잘하고 떡볶이와 라면을 좋아하는 여느 한국인 소녀와 다를 바 없는 리아. 어린시절엔 잡지 모델로 활동했지만, 지금은 꿈을 잃어버린 리아는 ‘하모니움’에서 조경을 배우며 자신의 적성과 함께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용기와 자신감을 배웠다. 베트남계 한국인인 동현이는 자동차 정비업체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자동차 정비 및 도장 기능사로 진로를 정했다. 그러나, 한가지 틀에 갇혀 또 다른 가능성을 놓치지 말라는 선생님의 권유로 ‘하모니움’에 참여하게 됐고, ‘자동차 명장’에 ‘바리스타’라는 또 하나의 꿈을 더하게 됐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이라는 꼬리표가 사라지고 이들이 우리 사회에 ‘다양성’으로 뿌리내릴 때까지 ‘다문화 청소년 사회 진출 지원 프로젝트, 하모니움’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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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7 2025.10.04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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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일 길 위의 학교] 1년간의 즐거운 방황. 교실을 박차고, 세상을 배운다.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단 아홉 가구가 사는 깊은 산골짜기 마을. 그곳에 다 쓰러져가던 폐교를 개조한 특별한 학교가 있다. 만 13세부터 18세까지, 남녀 학생 15명이 한 지붕 아래 모여 24시간을 함께 지내는 곳. 하지만 단순한 기숙학교는 아니다. 아침마다 3km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국·영·수 같은 정규과목 대신 승마 수업, 풀피리 연주, 공동체 노동 같은 ‘이상한 수업’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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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6 2025.09.27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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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로 만나는 세상] ▣ 갑자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눈도 못맞추던 아이가 주변을 둘러보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기 시작했다. 바닥에 드러누워 울면서 떼를 쓰던 아이는 혼자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게 됐고, 하고 싶은 게 없었던 아이는 이제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볼 때마다 한뼘씩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에 엄마는 안심했고 선생님은 박수를 보냈다. 무엇이 우리 아이들을 이토록 변하게 만든 것일까. “앞으로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큰 무기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과 계속 게임을 할 예정이고요. 게임이 가진 힘을 믿고 있습니다.” - 태백라온학교 정창제 선생님 ▣ 소문난 단짝의 공공연한 비밀 늘 웃는 얼굴을 하고 다니는 고3 현준이는 게임 이름만 대면 출시 연도와 제작사를 줄줄이 읊는다. 그 옆에 꼭 붙어다니는 정수는 출생연도만 들으면 무슨 띠인지 술술 맞춘다. 둘은 학교에서 소문난 단짝이다. 어딜 가나 항상 손을 꼭 잡고 다니고, 수업 중에도 머리를 쓰다듬고 뒤에서 껴안는 등 애정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둘 사이를 돈독하게 해준 건 온라인 배구 게임이다. 작년에는 강원 지역 대표 선수로 전국 e스포츠 대회에서 3위까지 했을 정도로 강팀. 항상 덤덤한 정수는 실전에 강하지만 현준이는 경기할 때마다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다. 경기가 안 풀린다고 정수에게 화를 내는 일도 잦았고, 경기에서 지면 바닥에 드러누워 울고불고 떼는 쓰는 일도 많았다.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현준이는 변했다. 혼자 심호흡을 하며 감정을 절제하고, 정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경기에서 져도 상대 선수를 응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선생님이 굳게 믿고 있는 ‘게임의 힘’이다. ▣ 무료했던 일상의 레벨 업! 전교 1등에 전교 회장, 전북맹아학교에서는 중민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빛 한줄기 없는 캄캄한 세상에서 중민이는 늘 혼자였다.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었던 데다 웬만큼 공부해도 1등을 놓치는 법이 없으니 일상은 무료하기만 했다. 그러다 올해 초, 생각지도 못한 막강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일반 학교에서 전학 온 주영이의 등장은 중민이의 자리를 위협했다. 둘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계속 됐다. 게임에서도 둘은 강력한 맞수였다. 그때 처음으로 중민이에게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주영이를 이기기 위해 매일같이 전략과 전술을 고민하고, 기발한 묘수를 생각했다. 바둑과 비슷한 두뇌 게임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경쟁하면서 둘은 어느새 절친이 되었다. 혼자 공부하는 게 익숙했는데 함께 하니까 더 즐거웠고,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실력이 나날이 늘었다. 중민이를 긴장시켰던 경쟁자는 게임을 통해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다. “게임을 하면서 많이 정체돼 있던 저의 일상이 한층 더 레벨 업 한 느낌을 받아요. 저를 한층 더 성장하게 해주는 거죠.” - 전북맹아학교 이중민 ▣ 장애와 차별을 뛰어넘는 신나는 방법 축구를 좋아하는 열일곱 살 운우와 2년 선배인 순표는 서울농학교에 오기 전까지는 필드에 설 기회가 거의 없었다. 듣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축구처럼 팀웍이 중요한 단체 경기에서는 들을 수 없다는 게 치명적이었다. 패스하라고 외치는 동료 선수의 부름도, 지시를 내리는 감독의 목소리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상의 필드에서는 180도 바뀐다. 듣지 못한다는 게 온라인 축구 게임에서는 오히려 장점이 된다. 청각 대신에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한 눈으로 상대 선수의 허점을 노리고 골문을 파고든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경기장 밖에서 혼자 놀아야 했던 운우와 순표는 지금, 누구보다 발빠른 주전 선수가 되어 경기장 한복판을 누비고 있다. “오프라인 축구와 달리 온라인 축구는 장애에 대한 차별 없이 평등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 국립서울농학교 권순표 ▣ e스포츠로 만난 기특한 세상 게임이 바꾼 장애 학생들의 놀라운 변화. 지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 홍천에서는 천 여명의 장애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루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장애 학생들의 게임 올림픽이라 불리는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다. 2005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스무 살을 맞은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 학생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디지털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특수교육 정보화 행사.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난 현준이는 늘 웃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경기에 대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걸까. 한창 경기를 이어가던 중, 갑자기 경기 중단을 요청하는 현준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승패가 엇갈리는 순간. 게임에서 이겼을 때의 성취감은 장애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졌을 때의 좌절감을 통해 실패를 이기는 법을 배우고, 함께 경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도 챙긴다. “중요한 건 일단 시도해 보겠다는 경험, 도전이죠. 장애를 뛰어넘기 위해 한 단계 또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나중에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자존감이 높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게임을 많이 권유합니다.” - 국립서울농학교 이현민 선생님 사소해 보이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일상의 변화. 그 변화는 가상의 세계를 넘어 내일의 현실을 살아가는 힘이 될 것이다. 장애 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만나게 될 세상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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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5 2025.09.2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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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함께 하실래요? 쉘 위 댄스] 거리와 광장이 무대가 되고,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시간. 리듬에 몸을 맡기면 어제의 낯선 사람이 오늘의 친구가 되고, 춤추는 순간, 나이도, 직업도, 국적도 사라진다. 춤은 특별한 사람만이 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몸짓 언어다. 인구소멸 시대, 지방도시 활성화에 고심 중인 요즘. 시민축제를 춤 축제로 발전시켜 새로운 활로을 찾는 도시가 있다. 안양은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춤 축제로 도시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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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4 2025.09.20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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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와의 하루] 2022년, 챗GPT의 등장은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는 신호탄이었다. 이후 수많은 AI 기술이 등장했고, 지난 3년 간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며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다.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따라가며 AI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알아보고, AI시대에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 지 함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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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3 2025.09.14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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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인류 2부 - 멈추고, 보고, 사랑하라] ■ 오늘은 ‘마음 쉬는 날’ 강원도 정선의 아름다운 절경으로 명상 여행길에 오른 이들은 누구일까. 국민요정으로 불리다 활동을 중단하고 요가와 명상으로 거듭난 배우 김지호, 연애상담가에서 명상을 지도하는 교수님으로 변신한 곽정은, 좌중을 압도하는 특유의 입담으로 ’불교계의 아이돌‘이라 자칭하는 광우스님, 그리고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한 방송인 김대호가 만났다. 1박 2일 간의 여행을 통해 이들은 자신의 숨겨진 내면과 마주한다. 불교철학과 명상을 가르치는 곽정은 교수님은 “명상은 어렵고 불편한 수행이 아니라, 그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라고 말한다. “명상은 나를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 - 선학(불교철학)박사 곽정은 - ■ 나를 사랑한다는 게 뭔지 몰랐어요 : 프리랜서 선언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 아나운서 김대호. 남들이 보기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 그도 사실은 매 순간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막상 둥지를 떠나고 나니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심적 부담에 마음을 챙길 여유가 없었다. “ 나를 사랑한다는 게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르고 살았거든요. 난생 처음 그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어요. ” - 김대호 - 명불허전의 라이징스타였던 배우 김지호.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위축되고 카메라가 두려웠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10년 넘게 요가와 명상으로 마음수행을 하면서 조금씩 편안해졌다고 한다. 명상 지도자로 나선 곽정은은 차분한 목소리로 김대호와 김지호를 자비 명상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서로를 마주 보며 “수고했다”는 말을 서로에게 건네는 순간, 지호는 왈칵 눈물을 쏟고, 대호는 “나를 사랑하는 게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다” 며 안타까워한다. “ 스스로를 굉장히 몰아붙이며 살아왔는데, 명상을 하고 나서 어른이 된 내가 나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를 느꼈어요. ” - 김지호 - ■ 이뭐꼬? 화두를 던지다 : 땅거미가 진 캠핑장. 광우스님이 향긋한 차를 우려놓고, 모두에게 차담을 청한다. 또르르... 차 따르는 소리에 집중하고 혀 끝으로 천천히 맛을 음미해보는 ‘차 명상’ 시간이다. 쉼이란 이런 건가. 그런데, 광우스님이 느닷없이 질문을 던져본다. “ 이뭐꼬?! 이 몸을 끌고 다니는 이것이 무엇인고? ” 광우스님은 명상의 종류는 수백, 수천 가지가 있는데, 불가에는 수천 년을 이어온 수행법인 ‘간화선’이라는 명상법이 있다고 전하고, 송광사에서 간화선을 지도해준 스승님인 현묵스님으로부터 “잘 정진하라”는 덕담도 전해듣는다. 광우스님의 안내로 누구나 쉽게 해볼 수 있는 ‘선명상’의 세계에 빠져본다. “ 스승이 제자를 깨달음으로 인도하기 위해 오직 알 수 없는 의심 하나를 부여해주는 것! 그것이 화두법입니다. ” - 송광사 방장 현묵대종사 - “ 아주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명상법을 알려드릴게요. 눈꼬리와 입꼬리를 붙이고 미소를 지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거예요. 어때요? 모든 게 편안해지죠? ” - 광우스님 - 나를 돌본다는 것,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김지호, 김대호, 곽정은, 광우스님이 함께 한 나에게로 떠나는 명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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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2 2025.09.1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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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인류 2부 - 멈추고, 보고, 사랑하라] ■ 오늘은 ‘마음 쉬는 날’ 강원도 정선의 아름다운 절경으로 명상 여행길에 오른 이들은 누구일까. 국민요정으로 불리다 활동을 중단하고 요가와 명상으로 거듭난 배우 김지호, 연애상담가에서 명상을 지도하는 교수님으로 변신한 곽정은, 좌중을 압도하는 특유의 입담으로 ’불교계의 아이돌‘이라 자칭하는 광우스님, 그리고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한 방송인 김대호가 만났다. 1박 2일 간의 여행을 통해 이들은 자신의 숨겨진 내면과 마주한다. 불교철학과 명상을 가르치는 곽정은 교수님은 “명상은 어렵고 불편한 수행이 아니라, 그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라고 말한다. “명상은 나를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 - 선학(불교철학)박사 곽정은 - ■ 나를 사랑한다는 게 뭔지 몰랐어요 : 프리랜서 선언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 아나운서 김대호. 남들이 보기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 그도 사실은 매 순간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막상 둥지를 떠나고 나니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심적 부담에 마음을 챙길 여유가 없었다. “ 나를 사랑한다는 게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르고 살았거든요. 난생 처음 그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어요. ” - 김대호 - 명불허전의 라이징스타였던 배우 김지호.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위축되고 카메라가 두려웠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10년 넘게 요가와 명상으로 마음수행을 하면서 조금씩 편안해졌다고 한다. 명상 지도자로 나선 곽정은은 차분한 목소리로 김대호와 김지호를 자비 명상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서로를 마주 보며 “수고했다”는 말을 서로에게 건네는 순간, 지호는 왈칵 눈물을 쏟고, 대호는 “나를 사랑하는 게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다” 며 안타까워한다. “ 스스로를 굉장히 몰아붙이며 살아왔는데, 명상을 하고 나서 어른이 된 내가 나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를 느꼈어요. ” - 김지호 - ■ 이뭐꼬? 화두를 던지다 : 땅거미가 진 캠핑장. 광우스님이 향긋한 차를 우려놓고, 모두에게 차담을 청한다. 또르르... 차 따르는 소리에 집중하고 혀 끝으로 천천히 맛을 음미해보는 ‘차 명상’ 시간이다. 쉼이란 이런 건가. 그런데, 광우스님이 느닷없이 질문을 던져본다. “ 이뭐꼬?! 이 몸을 끌고 다니는 이것이 무엇인고? ” 광우스님은 명상의 종류는 수백, 수천 가지가 있는데, 불가에는 수천 년을 이어온 수행법인 ‘간화선’이라는 명상법이 있다고 전하고, 송광사에서 간화선을 지도해준 스승님인 현묵스님으로부터 “잘 정진하라”는 덕담도 전해듣는다. 광우스님의 안내로 누구나 쉽게 해볼 수 있는 ‘선명상’의 세계에 빠져본다. “ 스승이 제자를 깨달음으로 인도하기 위해 오직 알 수 없는 의심 하나를 부여해주는 것! 그것이 화두법입니다. ” - 송광사 방장 현묵대종사 - “ 아주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명상법을 알려드릴게요. 눈꼬리와 입꼬리를 붙이고 미소를 지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거예요. 어때요? 모든 게 편안해지죠? ” - 광우스님 - 나를 돌본다는 것,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김지호, 김대호, 곽정은, 광우스님이 함께 한 나에게로 떠나는 명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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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1 2025.09.07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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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꾼다 - 2부 혁신에 투자하라] 21세기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 스타트업이 내놓는 ‘혁신 기술’은 나중의 먼 일이 아니라 일상의 현실로 도래했다. 대표적인 딥테크 분야 자율 주행과 원격 조종 자동차 분야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내는 스타트업은 상대적으로 소홀한 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면서 세계 시장을 정조준 하고, 물류 이동에 있어서도 스타트업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AI를 활용해 빠른 배차와 경로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어떤 상상을 하든 그 이상의 혁신을 모색하는 스타트업의 치열한 히스토리와 이들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투자의 ‘마중물’, 모태펀드와 벤처캐피탈의 맹활약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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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0 2025.09.0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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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꾼다 - 1부 AI 기술 전쟁] 미래 먹거리를 주도하기 위한 기술 패권 전쟁 전면에 나서는 국내 스타트업 다섯 팀의 도전기가 펼쳐진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술 혁신과 특유의 기민함, 열정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이야기가 다이내믹하다. 이런 스타트업의 초기 아이디어와 계획에 과감하게 배팅하는 국가 모태펀드와 이를 실무 집행하는 벤처캐피탈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그 아래에서 장기 레이스를 펼칠 시간과 자본이라는 기회를 얻은 스타트업. 이 셋의 삼각관계를 조명하고, 이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지도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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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9 2025.08.30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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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이순신 승전길을 걷다] 23전 23승 전설의 시작, 거제 옥포에서 명장이 잠든 남해 노량까지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신 이, 삼가 적을 쳐서 무찌른 일로 아룁니다” -『임진장초壬辰狀草』1592년 5월 이순신의 승전 발자취 따라 159.8km를 걷다 ○ 역사 작가부터 퇴역 해군까지, 길에 나서다 : 인기 한국사 시리즈를 쓴 역사작가, 퇴역한 해군 대테러 전문가, '난중일기'를 원문으로 완독한 한문 교사, 격투기 선수 출신 여자 특전사, 걷기 달인 등 나이와 성별, 사는 곳과 직업이 다른 20대부터 60대까지의 남녀 여덟 명이 함께 길에 나섰다. 이들에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세계 해전사의 전설 이순신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다는 것. 이들은 경상남도에서 선발한‘이순신 승전길 탐사원정대’다. 최고의 성웅이자 훌륭한 리더였던 이순신. 원정대는 그의 심상을 헤아리며, 이순신 장군이 승전보를 울린 남해안 일대 걷기 여정을 시작했다. 과연 이들은 그 길 끝에서 어떠한 소회를 남길까? “이순신 장군의 승전 기록인 23전 23승이 제가 가지고 있는 전적입니다. 남다른 인연이죠? 그래서 장군의 업을 뒤돌아보고 싶은 생각에 참가했습니다” - 안지혜, 격투기 선수 출신 전 특전사 · 이순신 승전길 원정대 ○ 이순신을 만나는 남해안 이순신 승전길 159.8km : 걷기 좋은 길이 넘쳐나는 경남에 또 하나의 길이 조성 중이다. 이순신 승전길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왜군과 격전을 벌인 통영, 남해, 거제, 사천 등 경남 일대 승전지 12곳을 중심으로 개발한, 159.8km의 길이다. 원정대는 조선수군이 왜군에게 처음으로 이긴 옥포해전의 거제를 시작으로, 섬 전체가 병참기지라는 한산대첩의 무대 한산도로 향한다. 여정의 마지막은 명장이 스러진 노량해전의 남해다. 그밖에 수군통제영, 거제 지세포진성, 남해 이락사 등 승전을 이끌어내기까지 이순신의 고뇌와 그가 이 땅에 남긴 유산을 엿볼 수 있는 장소도 포함돼 있다. 교과서로만 배웠던 승전 역사와 이순신의 치열했던 삶을 실감할 수 있는 이순신 승전길. 원정대는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6일간의 여정을 감행했다. ○ 3인3색, 길 위에서 듣는 이순신 : “경거망동하지 마라. 태산과 같이 무겁게 행동하라(勿令妄動 靜重如山)” 옥포해전을 앞두고 이순신은 부하들에게 말했다. 고난극복의 대명사 같은 이순신. 그 점에 반해, 하버드대 출신의 미국인 마크 피터슨 교수는 수십 년째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이순신을 알리고 있다. 통영음식문화연구가 이상희 씨는 군량확보가 곧 전술이란 생각에 '난중일기'에 언급된 음식에 주목했고, 장군이 먹던 청어와 너물국밥 밥상을 재현한다. 이순신에 관한 드라마와 다큐를 집필한 윤영수 작가는 영광과 탄식, 그리고 죽음으로 완성된 이순신의 생애를 들려준다. 이순신 승전길에서 만난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이순신 전문가 3인. 이들은 원정대에게 어떠한 이야기를 들려줄까? “전쟁 영웅 이순신에게는 한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고통과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의 생애는 노량 앞바다에 스러지며 죽음으로 완성되죠.” - 윤영수 작가 ○ 승전길 따라 펼쳐지는 남해안의 절경 : 승전길을 걷다 보면, 섬과 바다, 작은 마을 등 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광도 덤으로 만날 수 있다. 왜구 방어용으로 쌓은 지세포진성에는 전란의 상흔을 무색케 하는 수국 동산이 펼쳐져 있고, 백성들이 나라의 안녕을 빌었다는 남해 금산 보리암과 임진왜란 중 봉화를 올렸던 통영 연대도, 그리고 파도 위 출렁다리로 연결된 만지도는 걷기 여행자들의 성지나 다름없다. 그 비경 속 또 다른 볼거리는 옥포바다에서 밥을 버는 해녀들처럼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이다. 그러고 보면 남해안의 그 무엇 하나, 이순신의 숨결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본 프로그램은 이순신과 조선 수군이 목숨 바쳐 지킨 남해안의 절경 또한 담아냈다. “‘나는 영예로운 충무공의 후예다’ 이순신 승전길을 걸으면서 가슴 한 구석 뭉클했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 유병호 / 전 UDT 대테러 전문가 ‧ 이순신 승전길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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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8 2025.08.2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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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스마트 안전 기술 : 위험을 예측하다] 2024년, 한 해 동안 2,098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생명을 잃었다. 살기 위해 나간 곳에서 삶을 잃게 된 것이다. 반복되는 추락, 끼임, 충돌, 폭발… 예측할 수도 있었고, 막을 수도 있었을 사고들. 산업 현장의 안전은 더 이상 ‘운’에 맡겨질 수 없다. “더 빨리, 더 많이”를 외치던 일터에 사람을 지키는 기술과 문화가 들어오고 있다. 사고 발생률이 높은 산업 현장에서 사고 가능성을 예측해 선제 대응하는 AI·스마트 안전 기술들. 그리고 모두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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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7 2025.08.1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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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반창고] 재난 현장에도, 소외된 이들 곁에도, 마음이 외로운 이들에게도, 언제든 어디든 달려가는 사람들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우리 사회 곳곳에는 보이지 않는 작은 상처들이 많다. 초기에 발견하고 잘 관리하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상처들이 때론 덧나고 곪아서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초기에 붙이는 반창고는 이처럼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는 상처를 잘 아물 수 있게 한다. 여기, 소외된 이웃과 취약 계층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그들의 반창고가 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봉사’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작지만 큰 행보들을 통해, 그들의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과연 무엇인지, 나눔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함께 다시 희망으로, 산청 수해복구 현장 : 2025년 7월, 갑작스러운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마을 곳곳엔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남아 있다. 절망에 빠진 현장에 찾아온 빨래차,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자원봉사자들이 이재민들의 집을 복구하는데 흔쾌히 힘을 보탠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자원봉사자들이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내어주며 함께 써 내려가는 희망의 복구 이야기. ▶함께 만드는 스위트홈, 집수리 봉사 : 15년째 한 달에 한 번, 자신의 주말을 반납한 채, 집수리 봉사를 이어온 홍경윤 씨와 집수리 봉사단이 이번에는 한 보육원을 찾았다. 2005년부터 20년간 281세대를 수리, 도배해온 봉사단은 경험 많은 선배와 그 뒤를 잇는 후배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 그들이 오랜 시간 집수리 봉사를 이어가는 원동력에는, 누군가의 공간을 새롭게 바꾸며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주는 힘이 담겨 있다. ▶함께 건강하게, 찾아가는 의료봉사 : 경기도 파주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쪽에 위치한 마을은 의료시설이 전무한 곳이다. 이곳은 거주 인구도 매우 적고, 외부인의 출입이 모두 허가를 받아야 하는 특성상 의료시설이 전혀 없다. 의료버스가 그곳을 찾은 날, 주변 마을 어르신들이 더운 날씨를 마다 않고 모여들었다. 정형외과, 치과,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 의료 취약지를 누벼온 의료버스는 2009년부터 16년간 400여 차례 전문 진료를 이어왔다. 의료봉사에 나선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에게 의료봉사는 어떤 의미인지,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함께 만드는 특별한 날, 봉사단 ‘가교’ 한 달에 한 번, 주말이면 보육원을 찾아 직접 준비한 음식을 전하는 봉사단 ‘가교’. 당일에 장을 본 재료들을 가지고 직접 만든 음식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정성 가득한 한 끼 식사를 차려주기 시작한 것이 벌써 13년째. 아이들의 환한 웃음과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끼며, 오히려 “아이들에게서 더 큰 힐링을 받고 돌아간다”라고 말하는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 ▶함께 꿈꾸는 아이들, 축구 동호회 : 퇴근 후, 매주 두 번씩 풋살장에 모여 축구를 한다는 사내 축구 동호회 회원들이 오늘은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바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풋살 교습 봉사를 계획한 것이다. 이들은 평소에 축구를 배우고 싶어 했던 보육원 아이들과 풋살 교습과 경기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퇴근 후, 함께 흘리는 땀의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하며 새로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긴다. ‘개인’이 아닌 ‘함께’ 참여하는 봉사의 힘과 행복, 그리고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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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6 2025.08.0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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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에서 시작된 독립운동] 조선시대, 전국 20목 중 하나로 물자와 문화의 교류가 활발해 ‘교육의 중심지’로도 널리 알려진 경상남도 진주시. 국지인재지부고(國之人材之府庫), ‘나라에 인재를 공급하는 창고’라 불릴 만큼 많은 인재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온 나라가 혼란했던 일제강점기, 진주의 유지들은 학교 설립을 통해 나라를 되찾을 인재 양성과 독립운동을 동시에 꾀했다. 교육은 곧 저항이었고, 교실은 조용한 항전의 현장이었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100년. 해방 이후에도 인재 양성을 향한 교육의 흐름은 멈추지 않았고, 지역을 넘어 세계에 이름을 남길 인재들을 길러냈는데. 독립운동가로 시작해 세계사에 길이 이름을 남길 위대한 예술가까지, ‘교육’이 한 도시와 사회에 남긴 유산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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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5 2025.07.2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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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가축 방역, 게임 체인저가 되다!] 조류 인플루엔자(AI), 구제역, 럼피스킨. 매년 반복되는 가축 전염병은 단지 축산업의 위협을 넘어,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식탁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방, 발생 대응, 사후관리라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에 다각적으로 대응하며 방역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매년 신종 전염병 발생, 기후 위기 등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방역환경에 맞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가축 방역의 현실을 짚어 보고, 우리나라가 방역 고도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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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4 2025.07.1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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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심상덕]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0.98명이던 2019년. 서울 동교동, 한 동네 산부인과에서 심상덕 원장은 홀로 산모들의 분만을 책임지고 있었다. 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밀린 월급과 7억 원이 넘는 빚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소신을 지켰다. 그로부터 6년이 흐른 2025년. 출산율은 더 떨어졌고, 분만을 하는 산부인과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그는 자연분만과 소신 진료의 원칙을 지키며 여전히 산부인과 의사로 살아가고 있을까? 아니, 살아남아 있을까? 오직 산모와 아기를 위해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한 의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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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3 2025.07.0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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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잠수함 세계로 나아가다] “1척만이라도 잠수함을 어떻게 건조하는지 알기만 하면 그때는 우리가 만들 수 있다. 한 척만 파십시오. 한 척만” - 안병구 초대 잠수함 함장 - 1987년, 대한민국 해군 50여 명과 선박 기술자 140여 명이 독일 하데베(HDW) 조선소로 떠났다. 언어도 부족하고, 지식도 얕았지만 2년간 맨땅에 헤딩하듯 잠수함 건조 기술과 운용 교육을 익히는 데 매진했다. 단 한 척, 단 한 척의 잠수함만 살 수 있다면...! 마침내 1993년 6월. 대한민국은 1,200t급 잠수함, ‘장보고함’을 확보한다. 이후 시작된 기술 자립이라는 거대한 항해. 장보고급에서 도산 안창호함까지— 30%에서 80%로 국산화율을 높이며, 3000톤급 이상 잠수함을 독자 설계·건조할 수 있는 세계 7개국 중 하나가 되었다. 독일·일본 등 해양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지금. 대한민국 잠수함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까.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키, 침묵의 암살자 잠수함의 시작과 대한민국 잠수함의 지난날, 그리고 오늘을 되짚어보며 드러나지 않는 국력이자 국방 전략의 가장 깊고 조용한 축, K-잠수함의 세계 속 오늘을 살펴본다. ▶K-잠수함, 세계를 향한 도약 : 1차, 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꾼 독일의 잠수함, 유보트(U-BOAT) 유보트는 영국을 비롯한 연합군의 군함, 상선, 민간선박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며 바다를 장악했고, 특히 대서양 해상 교통로를 위협해 연합군의 보급에 큰 타격을 입혔다. 독일은 패전했지만, 잠수함 건조·운용 기술은 세계 시장을 선도했다. 그리고, 1987년. 대한민국은 독일 209급 잠수함(장보고급) 기술을 도입하며 본격적으로 잠수함 개발에 뛰어들었다. 한국 해군과 기술자 150여 명이 독일 조선소에서 직접 기술을 배우고, 일부 잠수함은 독일에서, 이후 잠수함들은 국내에서 조립·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단계적으로 흡수한 성과. 장보고급 이후에는 국산화율을 높이며 연료전지, 소나, 함체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했고 세계 최대 규모 다국적 해상훈련인 림팩에서도 매해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기술뿐 아니라 운용 능력 또한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다. 마침내 2021년 8월. 지구상에서 가장 큰 30,000t급 잠수함을 제작하며 세계 12번째로 잠수함 독자 설계와 건조 기술 보유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 대한민국 잠수함의 눈부신 발전기를 김혁수 해군 예비역, 안병구 해군 예비역과 함께 생생히 되새겨본다. ▶K-잠수함, 세계로 나아가다 : 수백만 개의 부품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조립되어야 하는 첨단 무기체계, 잠수함. 잠수함 기술을 획득한 지 불과 30여 년. 대한민국은 핵심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소나(SONAR)체계, 세계 두 번째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연료전지 기반 AIP(공기불요추진체계)는 물론, 40년 무사고 기록을 자랑하며, 육상시험장(LBTS) 시스템을 미국·영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구축해 잠수함 건조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였다. 이제 대한민국은 잠수함 기술을 수입하던 나라에서 수출하는 나라로 도약했다. 2025년 5월에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 MADEX 현장에선 각국 해군과 방산 기업들이 방문이 줄을 잇는 가운데 포르투갈, 폴란드 등과의 기술 협력 및 수출 협상 또한 활발히 진행 중. 세계를 지배하게 된 K-잠수함의 저력을 생생히 전달한다. 기술을 배우는 나라에서 기술을 전하는 나라로, K-잠수함의 은밀하고 위대한 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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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2 2025.06.28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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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의 집, 새로운 길 찾기] 내 집 없이도, 도시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한때는 인생의 목표였고 평생의 보금자리였던 ‘집’. 하지만 요즘, 집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도시 서울. 자가를 소유한 비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고 높은 집값과 임대료에 임차인 약 4명 중 1명은 주거비 과부담에 시달리는 중이다. 초고령화, 1인 가구 시대, 삶의 단계와 방식에 맞게 ‘사는 것’이 아닌 ‘살아갈 집’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주거 여정을 따라간다.

[KBS1] 다큐 온.E331.251025.1080p.W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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