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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의 실체를 알게 된 시라, 결국 마리의 품에 안겨 엉엉 울고.. 시라가 왜 민보와 이혼했는지 이유를 알고 싶은 마리,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 이 오래된 질문에 대해, 마침내 시라가 입을 연다..!

시라가 만나 재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남자가, 산후조리원에 들락날락하는 홍 사장?! 마리, 감히 엄마에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홍 사장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벼르는데...

마냥 부족함 없이 자란 줄 알았던 강세가 실은 아버지의 혼외자였다는 고백에, 마리는 강세에 대해 알아갈수록 조금씩 더 강세에게 관심이 생기는데...

어릴 때 헤어진 엄마의 사진을 손에 넣은 강세는 충격에 빠지고.. 이를 모르는 마리는 강세의 번호가 갑자기 없는 번호라고 뜨자 덜컥 심장이 내려앉는데..!

강세는 마리가 왜 이렇게까지 위험한 일을 해야 하는지 속상하지만, 마리는 차마 강세에게 속사정을 털어놓지 못한다. 한편, 갑자기 나타난 민보에게 치가 떨리는 시라, 한번 해보자며 이를 가는데...

20년 만에 만난 아빠 민보. 하지만 떨어져 있었던 시간만큼 어색함이 크다. 이어 편의점 새벽 알바 도중 마리는, 물건을 훔쳐서 달아나는 남자를 뒤쫓다가 위험에 처하고, 이를 본 강세, 그대로 달려 나가는데!

고백도 전에 웬 동거 제안? 당황한 마리에게 강세는 진심을 꺼내놓는데... 과연 마리의 대답은?!!

늘 사고 치는 시라, 철없는 순애와 함께, 거의 소녀가장 수준으로 살고 있는 마리. 그런 마리를 좋아하고 있던 강세가 대뜸 고백을 하는데..!

28년 전 시험관 시술을 통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 마리를 얻게 된 시라와 민보. 그런데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정자를 채취한 남자가 민보 말고도 둘이나 더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