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휴먼다큐 사노라면.E693.250622.1080p.WANNA 다시보기 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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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휴먼다큐 사노라면.E693.250622.1080p.WANNA.mp4 2 G 00:56:19 1920x1080
  • 번호 40654002
  • 분류 방송 > 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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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다른 회차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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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6 2025.07.1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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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 밥집 미자와 늦깎이 뒷배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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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5 2025.07.0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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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성! 8남매 아빠로 명 받았습니다. 원산도로 이사 온 7남매 가족 충남 보령 원산도에는 이제 막 섬살이를 시작한 7남매 가족이 있다. 20여 년을 넘게 군 복무를 하며 나라를 지켜왔던 남편 고태진(44) 씨, 올해 3월 전역을 하고 온 가족이 연고도 없는 원산도로 오게 됐다. 태진 씨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건 오로지 가족을 위해서다. 태진 씨의 아내이자 7남매 엄마인 노한나(37) 씨, 아이들이 하나둘씩 늘었지만, 군 복무에 충실한 남편 몫까지 홀로 고군분투 하며 육아를 도맡았다. 군인 사택에 거주하며 아이가 많다는 이유로 항의를 받기도 하던 지난날.. 태진 씨는 이제 나라보다 가족 먼저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역을 결심했고 7남매와 편안하게 살 수 있겠다 싶은 곳으로 이사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나 7남매 가족에게는 섬 생활이 아직 녹록지가 않다. 9명 대가족이 살 큰 집을 구하지 못해 현재는 작은 집 두 곳에서 임시로 거주 중인 가족, 온 가족이 함께 앉을 공간이 없자 태진 씨는 온 가족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평상을 손수 만들기도 한다. 아직은 불편한 건투성이지만 부부와 7남매는 섬 생활에 적응하며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고 있다. # 각 잡힌 군인에서 다정한 살림남으로~ 남편 태진 씨가 전역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또 하나는 아내의 여덟째 임신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군 복무하느라 아내에게 혼자만 하는 육아를 하게 한 것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이 가득했던 태진 씨, 지금까지는 나라에 충성했다면 이제는 가족들에게 충성을 다할 생각이다. 만삭인 아내가 입덧이 심해 음식을 잘 못 먹자 맛난 음식을 만들어 대령하고 그동안 아내가 해왔던 빨래, 요리 등 살림은 물론 열여덟에서 세 살까지 7남매 육아도 맡게 되었다. 군기 바짝 들었던 군인이 살림남 남편이자 다정한 아빠로 달라진 것인데.. 살림남으로 달라진 모습에 아이들도 발 벗고 나서며 아빠를 돕는다. 아내를 쉬게 하려고 막내까지 데리고 장을 보러 나서는 남편, 매월 1일 아내를 위해 꽃을 준비하는 남편.. 아이들을 위한 요리에 진심인 아빠, 이제 남편으로, 아빠로 제대로 점수를 따는 중이다. # 여덟째 축복아 우리 집에 온 걸 환영해~ 드디어 7남매의 엄마 한나 씨에게 진통이 찾아왔다. 양수가 터지는 긴박한 상황에 구급차까지 타고 병원에 도착해 겨우 분만실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구급차에서 아이를 낳을 정도로 위급한 순간이었지만 무사히 여덟째를 출산했다. 다음날 태어난 여덟째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부부, 집에서는 7남매의 특별한 축하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제는 8남매.. 열 손가락 꽉 채워 10명 대가족이 된 이들! 이들은 앞으로 어떤 일상으로 행복을 채워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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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4 2025.06.2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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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들은 엄마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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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3 2025.06.2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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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령 삼대 모녀의 동상삼몽. 천하무적 구룡령 모녀 강원도 홍천군 내면에서 양양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구룡령. 아홉 마리 용이 고개를 넘다가 잠시 쉬어 갔다는 전설이 전해질 만큼, 첩첩산중 깊은 오지다. 그 고갯길 어귀에 있는 한 산채 식당. 그곳엔 자식 일이라면 천하무적이 되는 엄마, 안정숙(65세) 씨가 있다. 스물한 살, 가난한 7남매 맏이에게 시집온 그녀는 시어머니와 식당을 꾸려 집안 빚을 갚고, 두 아이도 정성껏 길러 결혼까지 시켰다. 그 지난한 시간을 견디고, 이제야 한숨 돌리려던 7년 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혼 후 손녀와 함께 살던 딸, 이선혜(41세) 씨가 추락 사고로 의식을 잃은 것. 정숙 씨는 매일 의식 없는 딸의 몸을 어루만졌고, 멍이 들 때까지 꼬집으며 깨어나길 바랐다. 그렇게 40일 후, 기적적으로 눈을 뜬 딸. 정숙 씨는 딸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혹독한 재활 훈련을 시작했고, 손녀까지 엄마처럼 품었다. 그로부터 6년. 딸은 이제 혼자서 운동은 물론, 식당 일도 거뜬히 도울 만큼 회복됐다. 그런데, 불처럼 뜨거운 모정은 유전이 되는 걸까. 딸 선혜 씨는 손녀 앞에서 ‘당당한 엄마’로 서고 싶다며 자꾸만 운동에 욕심을 낸다. ‘적당히 하라’고 딸을 말려 봐도 소귀에 경 읽기. 그저 지켜보는 엄마 속만, 까맣게 타들어간다. # 집안 최고 어르신, 손녀가 왔다 매주 금요일, 도시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녀 박하은(14) 양이 집으로 돌아온다. 아픈 엄마 대신 할머니 품에서 자란 하은 양은, 사춘기에 접어들며 집안 분위기를 좌우하는 존재가 됐다. 딸은 하은 양에게 한 발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하은 양은 병아리며 강아지 등 동물 식구를 쫓아다니느라 늘 바쁘다. 보다 못한 엄마 정숙 씨가 두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자 나섰다. 머위나물을 함께 손질하라며 자리를 마련했지만, 그 사이엔 무거운 침묵만 흐른다. 그날 밤, 학교 갈 채비를 하던 손녀. 지저분한 가방을 본 정숙 씨는 딸 대신 한마디 잔소리를 한다. 언제나 제 편이던 할머니에게 꾸중을 듣자, 하은 양은 서운한 마음에 눈물을 보인다. 그 상황을 뒤늦게 안 선혜 씨. 엄마가 슬며시 눈치를 살피자, 또다시 악역을 맡긴 것 같아 괜스레 미안해진다. 무엇보다 하은 양을, 엄마로서 살뜰히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 마음이 무겁다. # 고군분투하는 딸이 안타까운 엄마 다음 날, 손녀가 학교로 돌아간 오전. 정숙 씨는 전날 일로 마음이 무거운 딸에게 나물 소분법을 가르친다. 딸이 언젠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조금씩 힘을 길러주려는 것이다. 처음엔 어려워하던 딸도, 엄마의 응원에 힘입어 끝내 해낸다. 힘들어도 잘 따라와 준 딸이 대견하고 고마운 정숙 씨. 식당 일을 끝내고 딸에게 줄 보약을 만들기 위해 늦은 밤까지 정성을 다한다. 그 시각, 선혜 씨는 ‘엄마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재활 운동을 멈추지 않는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냈던 엄마처럼, 하은 양에게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는 마음뿐이다. 이제 몇 년만 지나면 하은 양도 더 큰 세상으로 훨훨 날아갈 테니, 그전에 함께 할 시간을 만들려면 일 분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 그때, 보약을 들고 찾아온 정숙 씨. 운동에 몰두한 딸을 보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조바심 나는 딸의 마음이야 이해되지만, 저렇게 무리하다가 몸이라도 상하면 어쩌려고 저러는지. 엄마는, 엄마의 딸을 지키기 위해 그만 큰소리를 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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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2 2025.06.1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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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세 백발 엄마가 지리산으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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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1 2025.06.08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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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 부부와 순박한 처남의 봄은 짧아. 어디든 세트처럼! 칠보산 나물 특공대 삼인방 짙푸른 동해를 지척에 둔 경북 영덕. 해안도로에서 샛길로 빠져 구불구불 산길을 한참 오르다 보면, 십여 가구가 사는 칠보산 자락의 산골 마을이 나타난다. 집주인의 바지런함이 느껴지는 반들반들한 장독이 반기는 산마을 첫 집. 천희득(61세), 김위자(62세) 씨 부부와 위자 씨의 동생인 김경복 씨(51세), 세 식구가 살고 있다. 산나물이 지천에 돋아나는 이즈음, 셋은 어디든 세트처럼 붙어 다닌다. 제피나무, 우산나물, 참두릅, 그리고 산밭의 소고기라 불리는 고사리까지 풍성한 까닭에, 부지런만 떨면 굶어죽을 걱정 없다는 게 산골 출신 아내 위자 씨의 자랑! 위자 씨의 지휘 아래, 세 식구는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일을 서두른다. 농사라곤 지어본 적 없는 남편 희득 씨는 사실 좀 불만이다. 산나물을 따느라 비탈 밭을 오르며 앉았다 일어서는 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매형이라면 껌벅하는 처남 경복 씨도 한마음이지만, 산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위자 씨를 막을 순 없다. 깊고 외진 산골에서 태어나 산 아래 학교까지 왕복 네 시간을 걸어 다녔다는 위자 씨. 도로가 없던 그 옛날에는 해 뜨기 전에 집에서 출발해 해가 져서야 집에 돌아왔다. 비가 오고, 또 모내기철이 되면 농사일을 돕느라 결석을 밥 먹듯 해서 개근상을 받아보는 게 소원이었다는 그녀. 지긋지긋했던 산마을이었건만 다시, 산골 고향으로 돌아온 까닭은 무엇일까? # 가족을 지켜라! 산골 장녀와 산골 맏사위 칠보산 자락에서 태어난 여자아이 최초로 중학교에 진학했지만,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구의 방직공장에서 일을 시작한 위자 씨. 산마을 6남매 장녀인 그녀에게 학업은 사치였던 시절이었고, 그녀의 월급은 고스란히 가족의 생활비와 동생들의 공납금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장녀 팔자가 다 그렇겠거니 하며, 누구도 원망치 않았다. 대구에서 살다, 9년 전, 부모의 병수발을 들기 위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도 그랬다. 다행히 남편 희득 씨도 별 말 없이 따라주었고, 부모님을 여읜 지금도 위자 씨와 함께 아내의 고향집을 지켜주고 있다. 알고 보면, 희득 씨도 7남매의 장남. 귀한 장손이었지만, 제 의지와 상관없이 자식이 없던 큰댁에 보내져 큰댁에서 자랐다는 희득 씨. 친어머니를 ‘엄마’라 부를 수도 없고, 친동생들을 ‘동생’이라 할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에서 성장해 늘 외로웠단다. 그러다 위자 씨와 만나, 산골 처가를 처음 방문한 날, 위자 씨의 어린 동생들이 우르르 달려와 주저 없이 ”매형요!“ 우리 매형요!” 하는 소리에 난생처음 가족의 정을 느꼈단다. 그중에서도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막내처남 경복 씨에게 유독 정이 갔다. 말이나 행동이 어딘가 어수룩하지만, 누구보다 순수했던 막내처남. 희득 씨는 ‘처남’이란 호칭 대신, 지금까지 ‘복아’라고 경복 씨를 부른다. 위자 씨의 부모님이 떠난 지금도, 산골 장녀 위자 씨와 산골 맏사위 희득 씨는 경복 씨를 동생처럼, 또 자식처럼 돌보고 있다. # 봄비와 함께 처남이 사라졌다?!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는 어느 날. 부지런한 세 식구가 산중에 자리한 산양삼 밭을 찾았다. 산나물과 젓갈, 직접 담근 김치를 팔아 생계를 잇는 이들에게 산양삼은 젓갈에 들어가는 귀하디귀한 식재료. 장인어르신 내외가 심은 것부터 수년 전, 희득 씨와 복이 씨가 구슬땀 흘려가며 심은 것들이다. 아기 다루듯 조심스레 산양삼을 캐던 희득 씨가 문득, 옛 추억을 끄집어낸다. 경복 씨가 위자 씨 부부 몰래, 산양삼 수백 뿌리를 캐서 팔아넘겨, 그 돈으로 몽땅 복권을 샀단다. 순박한 경복 씨가 처음으로 친 대형사고. 1등에 당첨돼서 누나 부부에게 나눠주고 싶었단다.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경복 씨의 어처구니없는 사고 탓에 부부는 산양삼 농사를 망쳐 두고두고 고생했다. 씁쓸한 추억처럼 거세지는 빗줄기에, 하는 수 없이 일손을 내려놓고 쉬는 세 사람. 그런데, 부부가 잠깐 눈을 붙인 사이, 경복 씨가 장대비를 뚫고 집을 나서 시내버스에 몸을 싣는다. 대체 어디로 가는 것일까? 잠에서 깬 부부는 경복 씨가 사라진 걸 알고, 발을 구르기 시작하는데... 또, 복권을 사러 간 걸까? 혹여, 길을 잃은 건 아닐까? 부부의 걱정은 깊어가고, 산골에 어둠이 내려앉을 때까지도 경복 씨는 돌아오지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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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0 2025.06.0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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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세 막동 할머니는 혼자여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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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9 2025.05.2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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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무적 정분 씨는 우리 집 대장님. 아내의 칭찬이 고픈 일흔두 살 남편 안 그래도, 일거리가 많은데 줄여주지는 못할망정 자꾸 일을 늘리는 남편에 못 살겠다는 아내 김정분(74) 씨. 남편의 부탁으로 같이 산에 올라 가지치기하는 중에도 정분 씨는 불만이 가득하다. 그런 아내에게 즐겁게 하라는 남편 황무석(72) 씨. 농담도 하며 아내 기분을 풀어주려고 하지만 돌아오는 건 귀를 때리는 아내의 잔소리다. 전에는 순한 양이었는데 지금은 공격적인 불도그가 된 아내에게 이제 함부로 말도 못 한다는데. 그래도 아내의 잔소리보다는 칭찬을 듣고 싶은 무석 씨는 고사리를 한가득 꺾어 아내에게 주려고 한다. 아내의 칭찬 한마디, 과연 들을 수 있을까? # 남편을 교사로 만들어 준 아내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픈 남편의 꿈을 위해 옆에서 힘들게 뒷바라지하며 도와준 정분 씨. 46세에 남편은 그토록 꿈꾸던 초등교사가 되어 타지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정분 씨는 남편과 주말부부가 되었다. 남편과 떨어져 있는 세월 동안 홀로 과수원과 농사일까지 책임졌던 아내는 남편이 퇴직 후 같이 살게 되면 서로 도와주며 편하게 살 줄 알았다. 그러나 웬걸, 남편은 혼자만 즐기느라 바쁘다. 패러글라이딩에 스킨스쿠버, 난타와 기타까지. 심지어 일하는 중에도 기타 치며 노래 부르는 건 기본이고, 일하다가도 친구 만나러 가기까지! 앞으로도 남편은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살 거라는데. 남편의 이유 있는 삶의 철학, 과연 그 계기는 뭘까? # 색소폰 하나만 사주라 제발 최근 무석 씨가 푹 빠진 취미가 있다. 바로 금 빛깔의 우렁찬 소리가 나는 색소폰! 일단 사고 싶은 마음에 슬쩍 아내에게 색소폰 얘기를 꺼내보지만, 돌아오는 건 아내의 단호한 ‘안 돼’. 그렇게 아내 설득에 실패하고 미련 뚝뚝 남은 남편은 지인에게 부탁해 색소폰을 불어본다. 생각보다 더 멋진 소리와 잘한다는 지인의 칭찬까지 들으니 더 가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집에 돌아와 평소처럼 기타를 치고 있어도 눈앞에 아른거리는 색소폰에 남편은 겁도 없이 아내 카드에 몰래 손을 대보는데. 그 순간 아내가 벌컥 문을 열었다! 과연 남편은 색소폰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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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8 2025.05.1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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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등 남편 재근 씨의 아내를 지켜라. 일등 남편의 손두부 로맨스 마이산을 품고 있는 전라북도 진안. 장날마다 시골 장터에 두부를 만들어 파는 신재근(76세) 씨, 노순덕(72세) 씨 부부가 산다. 50여 년 전 시어머니께 두부를 배운 순덕 씨.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전통 방식 그대로 정성껏 두부를 만든다. 그 옆에서 온갖 잡다한 일들을 도맡아 하는 남편, 재근 씨. 아내가 필요한 도구를 척척 대령하고 설거지며 청소까지 다 하느라 분주하지만, 아내를 바라보는 눈길이 다정하다. 열일곱 살 때 옆 동네 외가에 갔다가 처음 만난 열세 살 소녀. 나이답지 않은 차분한 모습에 눈길이 갔고, 세월이 흘러 친구에서 연인이 되고 또 부모가 됐다. 오랜 인연만큼 단단히 쌓아 올린 부부의 정. 어디든 함께 다니는 게 이 부부의 불문율로 동네에선 원앙 부부이자 일등 남편이라고 소문났다. 하지만 사이좋은 이들도 이별 아닌 이별을 할 때가 있다. 바로 장날이 그날! 할머니들이 물건을 파는 장터라서 팔 물건을 옮겨 주고 돌아가야 한다. 아내를 혼자 두고 돌아가기가 미안한 남편. 이른 새벽이라 상점이 문을 열지 않았어도, 아내가 좋아하는 간식을 구하고자 시장을 헤맨다. #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스무 살에 여덟 남매의 장남에게 시집온 순덕 씨. 가난한 살림에 열두 식구를 챙기느라 늘 종종걸음이었다. 더구나 자식들만은 고생하지 말라고, 어릴 적에 도시로 보내고 남편과 함께 일만 하고 살았다. 자식들 자랄 땐 아픈 줄 몰랐는데, 일흔을 넘자마자 다리에 무리가 왔다. 결국 바쁜 봄 농사를 접어두고 병원으로 향한 부부. 당장 다리 수술을 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는다. 수술이 두려운 아내 곁에서 ‘괜찮다’며 달래주는 남편. 정작 얼굴엔 수심이 한가득이다. 그날 오후, 독일에 사는 아들에게 걸려 온 전화. 어릴 때부터 공부를 좋아하던 아들은 15년째 독일에서 유학 중이다. 혹여 아들이 걱정할까 봐 아픈 얘기는 쏙 빼는 부부. 사실 이들에겐 자식들 웃는 얼굴보다 더 기운 나는 건 없다. 수술로 속상한 마음을 추스르고 부지런히 두부를 만드는 부부다. # 장날, 아내를 기다리는 시간 며칠 뒤, 장날. 새벽 일찍 장터에 아내를 모셔다 놓고 밭일을 붙잡은 남편. 앞으로 아내가 다리 수술을 하고 나면 농사든 집안일이든 모두 혼자 감내해야 한다. 막중한 책임감에 눈앞이 캄캄해지기도 하지만, 곁에 사랑하는 아내가 있는데 또 뭐가 걱정일까 싶다. 장사하느라 고생한 아내를 위해 정성껏 쌀을 안치고, 찌개까지 끓여 놓는 남편. 그런데 아내가 시장에서 돌아올 시간이 됐는데도 소식이 없다. 밖에 비까지 내리니 점점 속이 타는 남편. 아내를 마중하러 마을 어귀로 향한다. 처음 아내를 만난 열일곱 그날부터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일등 남편의 사랑. 올봄엔 또 어떤 꽃을 피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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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7 2025.05.04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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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세 꼬부랑 칠덕 할매는 며느리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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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6 2025.04.27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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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한 살 차이, 임 관장의 내 사랑 내 곁에. 복싱체육관 관장과 라오스에서 온 아내 경기도 용인, 한적한 변두리에 한 복싱 체육관이 있다. 물주전자가 끓는 난로, 누군가의 땀으로 번들번들 얼룩진 사각의 링, 그리고 아마추어 복서 관원들의 빛바랜 사진 액자. 정겨운 모습이 인상적인 이 체육관의 관장은 임동휘(50세) 씨다. 중학교 1학년이던 열네 살 무렵, 우연히 복싱장 간판을 보고, ‘권투나 배워볼까’ 했다가 청소년 복서의 길도 걷고, 느지막이 체육관 관장도 하게 됐다. 동휘 씨의 좌우명은 ‘권투가 인생을 변화시킨다’. 왜소했던 소년을 건강미와 자신감 넘치게 만들어준 것도, 반백에도 삼십대 초반으로 보일 만큼 최강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도, 다 권투 덕분이었단다. 하지만, 동휘 씨 인생의 가장 값진 변화는 라오스인 아내 컨낏(29세) 씨를 만났다는 것. 국적, 언어, 살아온 배경과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다를 뿐더러, 심지어 나이차도 무려 스물한 살이나 나는 두 사람. 올해로 결혼 3년 차, 깨 볶듯 살고 있는 두 사람은 어딜 가나 ‘원앙’ 소리를 듣고 있다. 서글서글한 복싱체육관 관장과 라오스에서 온 스물한 살 어린 아내. 이 운명 같은 만남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 스물한 살 차이, 우리는 천생연분 4년 전, 동휘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낯선 댓글이 하나 달렸다. 라오스에서 살고 있는 한 아가씨가 남긴 댓글. 평소 한국어에 관심이 많았던 컨낏 씨의 댓글이 인연이 돼,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졌고, 비행기를 타고 컨낏 씨에게 날아간 동휘 씨는 첫눈에 내 사람임을 직감했다. 공부 욕심은 많았으나, 지독한 가난 탓에 직접 옥수수 농사를 지어 그 수확물을 팔아 공부를 마쳤다는 컨낏 씨. 1970년대 생인 동휘 씨와 1990년대 생인 컨낏 씨가 20여 년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세대차를 덜 느끼는 이유다. 아버지의 빚 때문에 학창시절부터 간판업체, 목공소, 견인차 등 안 해본 일이 없는데다, 남동생마저 병으로 세상을 떠나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는 동휘 씨. 매일같이 반찬 겹치지 않게 삼시세끼 도시락을 싸주는 손맛 좋고, 살뜰하며 명랑한 아내 컨킷 씨는 존재만으로도 선물이었다. 그래서, 동휘 씨 또한 아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취업을 희망했던 아내를 위해 직장을 직접 알아보고, 면접장에 동행하는 건 물론, 딸의 안부를 궁금해 하는 라오스의 장인, 장모를 위해 부부의 한국생활을 영상으로 만들어 매일같이 온라인에 업로드 하고 있다. 부부에게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일 뿐, 사랑만 있으면 세월의 바다도, 언어의 장벽도 못 건널 게 없다. # 2세에 관한 서로 다른 생각, 그 결말은? 부부는 주말이면, 강원도 원주 산골에 있는 농막으로 향한다. 주중 복싱 체육관에서, 또, 국수공장에서 부지런히 일했던 부부의 주말 힐링지다. 해발 600미터 고지에 자리한 터라, 경운기 없이는 오를 수도 없고, 물 한번 쓰려고 해도 샘터까지 가서 물길을 뚫어줘야 하는 불편한 곳이지만, 부부의 얼굴엔 생기가 돈다. 척척 장작을 만들고, 날래게 순댓국을 끓이는 컨낏 씨. 농막 한쪽에는 유채, 고수 등 고향에서 즐겨먹던 채소까지 심었다. 라오스 산골에서 자란 컨낏 씨에게 이곳 농막은 향수를 달래주는 가슴 벅찬 공간. 그런 아내의 마음을 알기에 동휘 씨 역시, 부족한 솜씨지만 함께 농사를 짓고, 아무리 바빠도 농막 행을 거르지 않는다. 농막에서의 밤이 깊어갈 무렵, 동휘 씨가 아내에게 슬쩍 진심을 꺼냈다. 실은, 본인의 나이 때문에 어린 아내가 염려스러웠던 동휘 씨. 훗날 자신이 먼저 떠나고 외로이 남겨질 아내 생각에 2세를 가져보자 제안하는데, 어째 컨킷 씨의 표정이 묘하다. 육아를 도와줄 친정 부모님도 곁에 없고, 아직 자신의 한국어실력도 완벽치 않아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되는 까닭이다. 한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지만, 그 때문에 아이에 관해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부부. 그 결말은 어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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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5 2025.04.20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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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집 엄마 복순 씨의 내가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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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4 2025.04.1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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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아니고 친구! 25년째 한집살이. 부부 아니고 친구! 한 지붕 아래 25년째 같이 살고 있는 김상기(78) 씨와 정정임(78) 씨. 누가 봐도 한평생을 함께한 부부로 보이는데, 부부가 아니란다. 젊은 나이에 배우자와 사별 후 지내던 중 50대 중반에 만나게 된 두 사람. 정임 씨의 웃는 모습이, 상기 씨의 마음씨 착한 모습이 서로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1년을 만나고 살림을 합치게 된 이들, 그런데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부부가 아니고 친구 사이라고 한다. 25년을 함께 살면서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 봄나들이 가는 날, 이게 웬 날벼락?!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외출 준비 중인 두 사람. 밭에서 캔 머위를 팔고 나간 김에 데이트하려 트럭에 시동을 걸어보는데, 이게 웬일, 시동이 걸리질 않는다. 밭에 갈 때도, 시내에 갈 때도 차가 없으면 꼼짝 못 하는 상황. 대체 뭐가 문제인지 차를 살펴보는데, 뜯긴 선을 발견했다. 범인은 다름 아닌 천방지축 강아지 용수! 트럭 밑에 들어가 선을 잘근잘근 씹어댄 것이었다. 머위를 팔아야 하는데 차는 움직이질 않고 난감한 상황. 급히 긴급출동 차를 불러보는데. 여자 친구 정임 씨는 화가 단단히 나서 용수를 꾸짖고, 용수를 데리고 온 남자 친구 상기 씨는 말이 없고.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외출할 수 있을까? # 여자 친구에게 늘 빚진 마음 “우리 집에 들어와 같이 살아” 정임 씨의 프러포즈에 그날로 바로 정임 씨 집에 들어왔던 상기 씨. 아무런 짐도 없이 몸만 들어왔다. 당시 재산이랄 것도 없는 상태에 몸도 마음도 많이 상해있었지만 그런 상기 씨를 그 자체로 받아준 정임 씨였다. 25년을 살면서 늘 이점이 마음에 걸렸던 상기 씨는 큰 결심을 했다. 정임 씨 집에 들어오기 전 살던 집을 팔아보려는 것. 한 달에 한 번씩 들러 관리만 해주고 있으니 차라리 집을 팔아 정임 씨에게 주는 건 어떨까, 싶은 마음이다. 부동산에 시세를 알아본 후 여자 친구 정임 씨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해보는데, 결사반대하는 정임 씨. 상기 씨는 집을 팔아서 노후에 편하게 지냈으면 싶은데 정임 씨가 절대 안 된다고 하는 이유는 과연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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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3 2025.04.0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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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부지 연하남을 구한 명랑 아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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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2 2025.03.30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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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 아빠와 연근 남매의 좌충우돌 후계 수업. 김제의 열혈 연근 농부 가족 드넓은 김제 평야에서 연근 수확으로 바쁜 열혈 농부 김영훈(64) 씨. 농부가 땀으로 일군 땅은 정직하다는 믿음으로 35년을 한결같이 흙만 보며 살아온 천생 농부다. 그 가르침을 받아 대를 잇겠다며 11년 전 귀농한 아들, 김기남(30) 씨. 어릴 적엔 농사일로 고생하는 부모를 보고자라 농부만큼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도시로 떠나 조선소에 취직했지만 보이지 않는 앞날. 그때 연봉 1억 원을 만들어준다는 아빠의 제안에 귀농해 함께 연근 농사를 짓고 있다. 아빠와 의견 차이로 부딪힐 때도 많지만, 고된 농사일을 열심히 배우는 아들. 엄마 김계숙(61) 씨는 마냥 기특하고 든든하다. 이런 와중에 9개월 전 서울 미용사 일을 그만두고 내려온 애교 만점 큰딸, 아름(36) 씨. 사고로 다친 엄마를 돕겠다며 내려와 인터넷 판매에 남동생 잔심부름까지 도맡고 있으니, 그 어느 때보다 마음 든든한 연근 부부다. # 65세 정년퇴직을 선언한 농부 아빠! 원래 쌀농사를 지었던 영훈 씨와 계숙 씨. 가을이면 방아 찧은 쌀을 트럭에 싣고 서울로 올라가 집집이 팔러 다녔었다. 그러나 쌀값 폭락으로 느낀 한계. 3년간 대체작목을 찾아 나섰고, 김제에서 처음으로 연근 농사에 성공했다. 그 뒤로 연근 칩 가공 판매도 하며 자리를 잡아갔다. 그런데 지난해 6월. 오토바이 배달을 가다가 사고를 당한 계숙 씨. 6개월간 병원 입원을 할 정도로 큰 사고였다. 평생 고생만 한 아내의 사고로 큰 충격에 빠진 영훈 씨. 65세가 되면 모든 농사는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아내와 추억여행을 다니기로 결심했다. 정년퇴직까지 남은 기간은 1년 9개월. 그 안에 아들을 제대로 된 후계자로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미덥지 않은 아들. 툭하면 연근 밭을 비우고 혼자 양파 농사를 짓겠다며 딴짓이니 잔소리만 늘어난다. 아들에게 농사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줘야겠다 마음먹은 영훈 씨. 농사 훈련 삼아 아예 자리를 비우기로 계획한다. # 연근 남매의 좌충우돌 후계 수업 쌀농사에 연근 수확, 가공까지 할 일이 태산인데 2박 3일간 제주 여행을 떠난 영훈 씨와 계숙 씨. 남매끼리 농사일을 오롯이 책임지고 운영해 보라는 뜻이었다. 누나 아름 씨와 함께 둘만 남게 된 기남 씨. 걱정이 밀려들지만, 이번 기회에 자신의 농사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한다. 그런데 비료를 주던 도중 추락한 드론. 연근을 옮기던 크레인 줄이 끊어져 누나가 다칠 뻔한 등 돌발 사고가 이어지고, 부모님의 빈자리는 점점 커지는데…. 과연 연근 남매는 무사히 후계 수업을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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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1 2025.03.2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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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기장이 삼대와 대장 영란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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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0 2025.03.1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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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 50일 차 남편과 농부 아내의 딸기밭 로맨스.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 아내, 경찰로 36년 생활을 한 남편 투병 중이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장남이자 장손인 김영철 씨(59)는 아버지가 계시던 영주로 내려왔다. 자신이 지은 집을 팔지 말아 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다. 평생 서울에서만 살았던 아내 이현주(55) 씨도 12년 전 남편을 따라 귀농을 했다. 아버지의 집 때문에 내려왔지만, 시골에서 살아본 적 없는 부부에게 귀농은 좀 막막했던 상황.. 결국, 남편은 서울에서 일하던 대로 경찰 관직을 계속했고 아내는 얼떨결에 농부가 되었다. 하지만 귀농은 생각만큼 녹록지가 않았다. 시아버지가 터를 잡은 밭에서 아내는 배추, 수박 등 다양한 농사를 시도했지만, 줄줄이 실패하고 만다. 농사를 시작하고 수입 하나 내지 못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아내는 이후 죽도록 공부까지 하면서 이 상황을 극복해나갔고 이런 노력 끝에 딸기 농장은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이제 좀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가 싶은 아내 현주 씨.. 그런데 작년 12월 31일, 남편이 정년퇴직을 1년여 앞두고 명예퇴직을 하고 농장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부부의 일상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 퇴직한 남편, 나도 이젠 좀 쉬고 싶어 경찰 생활 36년, 매일 수많은 민원 처리로 밤잠 한번 제대로 자지 못했던 영철 씨, 이젠 몸도 지치고 힘들어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명예퇴직을 결심했단다. 퇴직 후 더는 밤낮없이 지구대에서 일할 필요가 없게 되자 이제는 편안히 쉬고 싶은 남편, 하지만 현실은 이런 영철 씨의 바람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한창 바쁜 딸기 농장에서는 일손 하나가 아쉬운 상황, 영철 씨는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트래킹조차 할 수 없는 현실에 실망한다. 퇴직 후 배달에 장날 판매, 체험 프로그램 보조까지, 현직에 있을 때보다 할 일이 더 많아지니 불만이 쌓여간다.. 남편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할 일이 태산인데 여행을 가고 싶다고 조르는 남편을 보고 있자니 아내 현주 씨도 속이 타긴 마찬가지.. 결국, 마음과는 다르게 계속 잔소리가 나온다. 퇴직 휴가를 달라는 남편과 가려면 딸기 수확 끝나고 가라는 아내.. 퇴직 후 24시간 붙어있게 된 부부는 오늘도 투닥투닥 소란스러운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 퇴직 50일 차 남편과 할 일이 많은 아내의 좌충우돌 일상 남편 영철 씨가 1년 일찍 퇴직하게 된 것은 나름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딸기 잎과 줄기를 해결하기 위해 흑염소를 키우게 됐는데 이게 나름 용돈 벌이로 쏠쏠하다. 퇴직 후 흑염소나 키우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싶었던 영철 씨.. 그런데 이 흑염소들이 요즘 말썽이다. 하우스 옆 우리에 있던 흑염소들이 틈만 나면 뛰어나와 하우스에 들어와 딸기밭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인데.. 결국, 흑염소 담당 남편은 아내에게 잔소리를 듣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 문이 열렸는지 흑염소 떼가 하우스로 들어오게 되고 이를 본 부부는 놀라 흑염소를 쫓아내며 결국 큰 소리를 내고 마는데... 퇴직 후 좌충우돌 일상을 맞이하게 된 부부.. 딸기밭 부부는 과연 인생 2막을 잘 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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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9 2025.03.0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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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할배 남편의 '댄서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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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8 2025.03.0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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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장금이와 백발의 슈퍼맨. 사랑 하나 믿고 청학동에 온 장금이 해발 800m 지리산 중턱에 자리 잡은 청학동. 예로부터 도인들이 모여 지내는 곳으로 알려진 오지 마을이다. 이곳에서 산골 식당을 하는 김옥주(65) 씨와 엄대후(74) 씨 부부. 30년 전, 도시에서 한정식집을 하던 옥주 씨가 우연히 토굴에서 도를 닦던 대후 씨를 만나면서 이들의 인연이 시작됐다. 독신을 꿈꿨던 옥주 씨가 ‘작은 눈에 눈빛만 반짝’이던 대후 씨에게 운명을 느낀 것. 그녀는 사랑 하나 믿고 도시의 삶을 버리고 청학동으로 들어왔다. 처음엔 사방이 숲이라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태어나자 남편과 함께 나물을 뜯어 생계를 꾸렸다. 더구나 청정 자연 속에 살다 보니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갈망이 생긴 옥주 씨. 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 진주 등지의 요리학교와 연구회로 달려가 음식을 배웠고, 그렇게 쌓은 실력으로 6년 전 ‘한식의 대가’로 선정됐다. 이후 남편의 든든한 지원 아래 지리산 ‘장금이’로 거듭나고 있다. # 청학동 도인의 순애보 젊은 시절 도장을 파다가 우연히 명리학을 알게 된 대후 씨. 세상의 이치를 깨치기 위해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다 지리산 청학동에 터를 잡았다. 아내가 산골로 오고,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면서 도인에서 생활인에서 변모한 대후 씨. 산기슭에서 벌을 키우고, 산양삼 농사도 시작했다. 열심히 산을 누비지만, 돈벌이는 신통치 못한 편. 괜히 도시 사람을 산골로 불러 고생시킨 듯해서 늘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더구나 지난해 병충해로 벌통 300개를 잃은 대후 씨. 입춘이 지나자마자 매일 양봉장에 출근해 자식처럼 벌을 돌보지만, 아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슈퍼맨처럼 쏜살처럼 달려간다. 그는 요리 보조부터 나무꾼과 수리공까지 자청하지만, 어째 어딘가 허술하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새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라 이래저래 힘에 부치는 상황. 그러다 보니 자꾸만 크고 작은 실수를 연발한다. # 부부의 아픈 손가락 펑펑 내린 눈을 치우느라 고생해도, 산골 매서운 찬바람에 시달려도 늘 웃음꽃을 피우는 부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만나 가정을 이룬 만큼, 서로가 너무나 애틋하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서 이웃집 딸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옥주 씨. 10년 전 여름날 계곡에서 사고로 잃은 막내딸이 생각나서 마음이 울적하다. 미처 피하지 못한 운명을 원망하며 한동안 슬픔과 절망에 빠져 있던 그 시절. 꿈에서 만난 막내딸의 꾸지람에 ‘절대 울지 않겠다’라고 마음먹었던 그녀다. 하지만 자식을 향한 그리움을 어찌 막을 수 있을까. 소란스러운 마음을 달래고자 일거리를 찾아 나선 그녀. 남편은 그 곁을 맴돌며, 부지런히 일을 돕는다. 그런데 자꾸만 실수하는 바람에 아내의 잔소리가 쏟아지는데...! 과연 남편은 아내를 슬픔에서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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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7 2025.02.2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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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꼬댁 사위와 까칠한 장인의 아찔한 동고동락!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E693.250622.1080p.W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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