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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숙과의 연애로 서운함을 토로한 형제들. 동석은 그런 형제들을 위해 직접 나서지만,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한편 한국으로 돌아와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천수처는 급기야 술도가까지 부동산에 내놓고, 이를 알게 된 광숙은 쓰러지고 만다.

천수 처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독수리 술도가는 쑥대밭이 된다. 천수는 미순을 향한 프러포즈를 잠시 접어 둬야만 하는데. 독고탁은 집안에서 무언갈 발견하고 미애와 강수를 한자리에 불러 모으기에 이른다. 한편, 형제들은 광숙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되고 광숙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는데...

광숙, 천수에게 동석과의 연애를 털어놓는데, 이미 눈치를 채고 있던 천수는 두 사람의 연애를 응원한다고 말한다. 천수의 응원에 힘입어 광숙은 형제들에게 연애 사실을 고백하려는데. 한편 독고탁은 강수 일에 과한 반응을 보이는 미애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동석, 광숙과 함께 두 사람의 만남을 정식으로 알리기 위해 납골당을 찾아간다. 한편, 하니의 돌잔치에서 세리와 싸운 미애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강수는 그런 미애를 위해 직접 집까지 바래다 주기로 하는데, 그곳에서 엄청난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정식으로 만나기로 한 동석과 광숙. 행복한 동석과 달리 광숙은 남편 장수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시동생들에게 들킬까 조마조마하다. 한편 집을 나간 세리 때문에 독고탁은 직접 범수의 연구실을 찾아가기에 이르는데...

동석의 마음을 눈치챈 천수, 광숙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한다. 독수리술도가는 동석의 도움으로 자금 위기를 넘긴다. 한편 호텔에서 납품을 하던 광숙은 동석의 사고 소식을 듣고 급하게 병원으로 향하는데...

동석은 노선을 바꿔 광숙에게 직진하기로 한다. 광숙,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동석에게 점점 더 흔들리는데. 한편 같은 군부대 출신인 동석과 천수는 함께 술을 마시고, 광숙은 시동생들과 가까워지려는 동석이 불안하기만 하다.

동석은 자신의 마음과 같은 줄 알았던 광숙의 거절에 큰 충격을 받는다. 거절을 받고 삐딱선을 타는 동석의 행동에 광숙은 당황스럽기만 하고. 한편, 세리가 범수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 독고탁은 독수리술도가로 향하는데...

동석은 광숙의 대답을 기다리는 동안 설레는 마음으로 새 옷과 구두를 맞추고 광숙에게는 원피스 선물을 보낸다. 한편 광숙은 동석에게 받은 원피스를 보며 깊은 고민에 빠지고. 긴 고민 끝에 마침내 동석에게로 향한다.

광숙은 동석의 고백에 열흘 동안 고민의 시간을 가지기로 한다. 한편 독수리술도가는 재정적 위기를 넘긴 것은 물론이고 해외 수출 판로까지 열리며 안정화를 되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흥수, 범수까지 들어오며 독수리 오남매는 완전체를 이루는데...

광숙은 생각지도 못한 동석의 고백이 갑작스럽다. 동석은 광숙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며 광숙을 당황시키는데. 한편 독고탁은 대국민 사과를 위해 카메라 앞에 서기로 한다.

광숙, 독고탁에게 따지기 위해 신라주조를 찾지만 별 소득 없이 돌아온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신라주조 앞에서 1인 시위까지 벌이는데. 동석, 고생하는 광숙을 보고 싶지 않아 직접 독고탁을 만나기로 한다.

범인이 잡혔다는 기쁨도 잠시, 미수금은 쌓여가고 은행 대출 만기까지 다가오며 독수리술도가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한다. 한편, 동석은 고문 변호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며 큰 충격에 빠지는데...

동석은 광숙과 함께 재고로 남은 막걸리를 비료로 주기 위해 배 농장을 찾아가는데. 두 사람은 그곳에서 뜻밖에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된다. 한편 거짓 제보했던 여자가 경찰에 붙잡히고, 이를 알게 된 독고탁은 사색이 되는데...

묵은 쌀을 썼다는 잘못된 보도로 경제적인 타격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신뢰마저 잃게 생긴 독수리술도가. 광숙과 식구들은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동석은 고생하는 광숙을 가만히 두고만 볼 수 없는데...

광숙과 동석, 함께 만화책도 읽고, 화투도 즐기며 알콩달콩 입원 생활을 즐긴다. 저도 모르게 광숙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지는 동석. 한편, 퇴원한 광숙은 뉴스에서 보도되는 독수리 술도가에 대한 내용으로 사색이 되고 만다.

주실은 상남에게 받은 명품 백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동석은 광숙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부정한 채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데. 호텔에서 납품을 하던 광숙, 접촉 사고를 당하고 만다.

상남의 계획을 알게 된 동석, 광숙과 상남의 저녁식사에 합석한다. 그리고 상남의 계획을 훼방하는 한편 광숙과 합심해 상남을 처리하는데. 심박수 기록을 위해 패치를 달았던 동석은 자신의 가슴 두근거림이 광숙이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광숙은 부사장이 된 천수를 위해 형제들과 함께 축하파티를 연다. 한편 동석은 계속 가슴이 두근거리는 통에 진료를 받기에 이르는데. 상남이 광숙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음흉한 계획을 세운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