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 Y.E730.250425.1080p.WANNA[김석훈, 정미선] 다시보기 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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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E730.250425.1080p.WANNA[김석훈, 정미선].mp4 1.8 G 00:52:48 1920x1080
  • 번호 37628793
  • 분류 방송 > 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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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 2025.04.2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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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악구 아파트 방화 사건 남자는 왜 화염방사기를 들었나? 평범했던 월요일 아침이 아비규환이 된 건 순식간이었다. 4월 21일 오전 8시 17분경,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 4층에서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삽시간에 번진 화염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창문 밖으로 구조 요청을 하고 있었다. 특히 401호와 404호에 집중된 불은 약 1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인명피해를 남겼다.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사건.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7명의 사상자 중 유일하게 사망한 60대 남성 이 씨가 바로 이번 화재의 범인이었던 것. 그는 수개월 전까지 이 아파트에 살았던 주민이었다. 그런데, 그날 아침에 불이 난 곳은 아파트뿐만이 아니었다. “나는 처음에 소독해 주는 줄 알았어. 하얀 물통 들고, 호스를 집어넣는데 불기둥이 나가더라고.” - 이 씨(가명) 목격자 아파트에서 불이 나기 12분 전, 불과 1.5km 떨어진 주택단지에서도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농약살포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기름통을 연결해 눈에 띄는 것을 향해 닥치는 대로 불을 질렀다는 남자. 그의 정체는 바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 씨였다. 오전 8시경 자신이 살던 빌라 인근에서 불을 지른 뒤, 오토바이 뒷자리에 기름통과 장비를 싣고 아파트로 향했던 것이었다. 남자는 대체 왜 연쇄 방화를 저질렀던 걸까? 화재 피해가 집중된 401호 피해자의 아들 윤식(가명) 씨는 한 가지 짚이는 점이 있다고 했다. “이사를 하면서 집 앞에서 소리를 지르고 갔대요. 가만두지 않겠다.” - 피해자 401호 아들 INT 中 401호에는 윤식 씨의 70대 노모가 혼자 살고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 씨가 지난해 말까지 살던 곳이 바로 아래층인 301호였던 것. 그는 윗집에서 소음이 들린다며 수시로 분노를 표출해 왔다고 했다. 아무리 해명하고 조심해도 그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 씨가 이사를 간 주택단지에서도 그는 늘 어렵고 불편한 존재였다고 했다. 유난히 소리에 민감해, 그의 주변에선 소음으로 인한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는데... 그가 불을 지른 이유가 정말 소음 때문이었던 걸까. 혹시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닐까? 그날, 불타버린 진실을 추적해 본다.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4월 25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내 아내에게 날아온 메시지 무엇이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나 건우(가명) 씨는 오랜 짝사랑 끝에 연인이 된 지수(가명) 씨와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고 했다.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올해 12월에 있을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었다는 두 사람. 이들에게 비극이 닥친 건 지난 1월이었다. 건우 씨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내 지수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던 것. 사인은 급성 약물 중독이었다.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아내의 죽음. 그런데 아내의 장례식장에서 건우 씨는 그녀의 친구들에게서 충격적인 얘길 들었다고 했다. “아내 친구들이 갑자기 할 이야기 있다고 절 부르는 거예요. 협박당하고 있었던 거 알고 있었냐. ” -남편 김건우(가명) 씨 INT 中 아내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건우 씨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와 그녀가 남긴 동영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수 씨는 억울함과 불안함을 토로하며, 한 남자를 언급하고 있었다. 그녀의 학창 시절 친구 최 씨(가명)였다. 새로운 가정을 준비하며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였던 아내 지수 씨는 왜 유서에 그의 이름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걸까? 우리는 지수 씨 친구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3년 전, 친구 사이였던 최 씨와 양 씨(가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경찰서를 찾아가 피해자 조사까지 받았다는 지수 씨. 하지만 검찰은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피의자 중 한 명이었던 최 씨가 돌연 돈을 요구하며 지수 씨에게 연락해 온 것이었다. “무혐의가 나왔으니까, 돈을 달라. (그렇지 않으면) 역고소한다.” -故이지수(가명) 씨 친구 INT 中 경찰 조사가 시작되고 얼마 뒤, 지수 씨가 입은 피해를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조건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는 최 씨와 양 씨. 그런데 검찰의 불기소 결정이 나고 약 1년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최 씨가 합의금을 돌려달라며 지수 씨에게 연락했던 것이었다. 성폭행도 없었고, 합의서 역시 자신이 원해서 작성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최 씨. 그렇다면 지수 씨는 대체 왜 ‘억울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던 걸까? 두 사람 사이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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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9 2025.04.18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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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로 불리는 사나이 그는 왜 취준생들의 <무릎>을 꿇리나. 토박이의 수상한 귀촌 그는 왜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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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8 2025.04.1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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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에서 파면까지 혼돈의 123일, 무엇을 남겼나. 불쾌한 스토커 이웃 남자의 욕구는 왜 차량을 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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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7 2025.03.28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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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동네 두 청과물 가게 남자는 왜 경쟁업체 사장을 살해했나 8년째 동네에서 청과물 가게를 운영 중인 정상철 씨(가명, 65세)의 하루는 남들보다 일찍 시작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선점하기 위해 매일 새벽 3시 무렵 시장으로 향한다는 상철 씨. 그런 그의 부지런함 덕에 가게는 늘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상철 씨에게 비극이 닥친 건 한순간이었다. 지난 3월 7일 새벽 3시 18분경, 아들 영훈(가명) 씨는 시장에서 싱싱한 참외를 사 오겠다는 상철 씨의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그런데! 불과 30분 만에 다시 걸려온 아버지의 전화. 하지만 전화기 너머 들려온 것은 낯선 이의 목소리였는데... “구급대원이 ‘지금 (아버지) 상태가 너무 안 좋으세요. 심폐소생술을 계속하고 있는데 의식, 맥박 심정지 상태고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습니다.’라고 얘기를 하셨어요.” - 아들 영훈(가명) 씨 INT 中 상철 씨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앞 도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것.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하고 만 상철 씨. 얼굴과 머리 곳곳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남아있었다. 대체 누가 이토록 잔인한 범행을 저지른 걸까. 범인의 흔적은 아파트 앞 방범용 CCTV에서 찾을 수 있었다. 흰색 헬멧을 쓴 누군가가 주차된 자신의 차로 향하던 상철 씨를 몰래 쫓아와, 불시에 공격을 한 뒤 도주한 것. 약 3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된 범인의 정체는 충격적이었다. 상철 씨 청과물 가게에서 불과 45m 떨어진 곳에서 똑같이 청과물 가게를 운영하는 최 씨였던 것! 그는 대체 왜 상철 씨를 이토록 무참히 살해한 걸까? “한 동네에서 7~8년 보면서 (두 사람이) 싸우는 건 한 번도 못 봤어요.” “사이가 안 좋다거나 이런 것도 아니었는데 다들 왜 그랬을까... (의아해하죠)” - 이웃 상인들 INT 中 면회 온 가족에게, 상철 씨를 향한 원한 때문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는 최 씨. 하지만 두 사람을 아는 이웃들은 최 씨의 주장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두 사람이 말다툼하기는커녕, 서로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상철 씨의 휴대전화에선 최 씨와 연락을 한 흔적은 물론, 전화번호조차 저장되어 있지 않았는데... 경찰은 최 씨가 범행 한 달 전부터 상철 씨를 미행해 출퇴근 경로를 파악하는 등 살인을 계획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 씨는 대체 왜 말 한마디 나눠본 적 없는 동종업체 사장 상철 씨에게 원한을 품고, 살인까지 결심하게 된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청과물 가게 사장 사이에 벌어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본다. '흑백사진 주인을 찾습니다' 빛바랜 사진엔 어떤 추억이 담겼나 서울 종로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정 사장은 지금 누군가를 애타게 찾고 있다고 했다. 우연히 길에서 주운 어떤 물건들 때문이라는데. 지난 3월 11일 오전,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정 사장. 그런데! 무심코 바라본 바닥에서 어딘가 묘한 느낌의 물건이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의자와 바닥에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는 종이들. 아무 생각 없이 주워 든 종이의 정체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빛바랜 흑백사진들이었다. 누군가 떨어뜨린 것으로 보이는 14장의 사진 속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찍은 한 청년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허무하게 하루아침에 잃어버렸으니까 상실감이 크겠죠. 이분의 추억이 담긴 사진인 것 같아서 꼭 주인을 찾아줘야 되겠다 생각합니다.“ - 정 사장 INT 中 집 앞 골목에서 통기타를 들고 찍은 학창 시절 사진부터 콘트라베이스와 전화기 등 당시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물건들과 함께 찍은 사진까지. 한눈에 봐도 귀해 보이는 사진인 데다, 발견 장소가 병원 앞이라 사연이 있는 물건일 거라 생각했다는 정 사장. 하지만 주인을 꼭 찾아주고 싶어 백방으로 수소문을 해봤지만 소득은 없었다고 했다. 대체 사진 속 주인공은 누구며, 어떤 사연이 담겨 있는 걸까? 그 실마리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제작진. 사진 속엔 꽤 많은 단서들이 있었다. 눈 오는 어느 날, ‘대영공업’이라는 간판이 보이는 담벼락 앞에서 사진을 찍은 청년. 해당 업체를 찾는다면, 남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전국의 ‘대영공업’을 일일이 확인해 봤지만, 사진 속 주인공을 안다는 사람을 찾을 순 없었다. 그런데 사진 속에는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단서들도 있었으니... “멋쟁이야 젠틀맨. 우리는 어디 가려고 하면 이웃집에서 양복을 빌려 입었어요.” “그 당시에 저런 악기를 다룰 정도 되면 부유한 측에 끼지.” - 탐문 중 만난 어르신들 INT 中 제작진이 만난 어르신들은 입을 모아 사진 속 인물이 부유한 집안 출신일 거라 추측했다. 맞춤양복을 차려입고 전화기를 두 대나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그 당시에 접하기 힘든 '콘트라베이스'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1970년도 당시만 해도 재즈 연주를 하거나, 오케스트라 소속의 소수 음악인들만이 다뤘다는 콘트라베이스. 그렇다면 사진 속 남성은, 음악을 전공한 연주가였던 걸까? 한편, 백방으로 수소문을 하던 제작진은 버스정류장 인근 지구대에서 뜻밖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누군가 흑백사진을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는 것. 과연 그 사람이 우리가 찾던 사진의 주인인 걸까? 만일 그렇다면, 사진 속 주인공은 어떤 사연을 품고 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거리에서 발견된 55년 전 흑백사진 속 주인공을 찾아 나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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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6 2025.03.2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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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려주세요!” 공포의 세입자 그는 왜 동네를 떠나지 못하나? 염소 축사 습격 사건 범인의 정체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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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5 2025.03.14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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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 무차별 살인 이지현은 왜 살인을 계획했나. 천사 조각가의 비밀 남자는 어떻게 세기의 예술가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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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4 2025.03.07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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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실적왕 그는 왜 가짜 계약서를 만들었나?! 공포의 불청객 그녀는 왜 <13층>을 배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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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3 2025.02.28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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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금맥 발견?! 황금 광산 개발을 둘러싼 진실공방 최근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금 품귀현상까지 벌어지자 사람들의 관심이 금에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요즘 이런 상황이 누구보다 기쁜 사람이 있다. 바로 30여 년 전 충청지역의 한 광산에 20억 원을 투자했다는 송 할아버지(가명)다. 젊은 시절 양화점을 운영하며 큰 성공을 누렸던 할아버지는 지인의 소개로 광산에 투자를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개발 호재는 들려오지 않았다는데...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른 지난 1월, 광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금맥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 금맥의 길이만 무려 1,800m에 달하며, 매장된 금의 가치가 수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80년대 후반에 금, 은값이 폭락하면서 국내 광산들이 다 폐광을 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탄광에서 성공을 하시다 보니까 저희가 인수할 수 있게 된 겁니다.“ - 광산 개발업체 대표 김 씨 INT 中 우리가 만난 광산 개발업체 대표 김 씨는 아버지와 자신의 오랜 꿈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고 했다. 대체 김 씨는 어쩌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금광을 발견한 걸까? 일제강점기 개발 열풍이 불었던 국내 금광들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했다. 하지만 탄광 일을 하던 김 대표의 아버지는 가능성을 믿었고, 2010년 직접 광산을 인수한 덕분에 김 대표가 금광을 소유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마침내 대한민국에도 제2의 황금광 시대의 문이 활짝 열리는 걸까? 그런데! 개발 호재가 새어 나오고 있는 동네 주민들의 반응은 어딘가 이상했다. 그곳에 금광이 있는지조차 모른다는 사람들. 심지어 지역신문에는 금광 투자 사기를 조심하라는 기사까지 실렸다고 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금을 채취하는 공장을 지어야 되니까 돈을 빌려 달래. 근데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지었다는 소리 못 들었어.” -광산 개발업체 투자자 INT 中 채굴만 시작하면 그 어떤 복권보다도 더 큰 대박을 볼 수 있다던 이 광산, 김 대표 부자는 오래전부터 투자자를 모집하고 돈을 빌려왔다고 했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금광 개발을 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는 건지, 투자자들은 답답할 노릇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다시 김 대표를 만나 투자금의 행방과 채굴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를 들어보기로 했는데... 그가 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광은 정말 존재하는 걸까? 황금빛 광산의 진짜 실체는 뭘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그 진실을 취재해 본다. 하늘을 뒤덮은 검은 날개들 독수리 떼는 왜 도심에 출몰했나? 경북 김천의 한 시골 마을에는 최근 기묘한 존재에 대한 소문이 떠돌았다. 마을 이장 박 씨는 지난 1월, 우연히 논 앞을 지나다 낯선 이들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했다. 온몸을 검은 옷으로 휘감고 논 한 가운데 앉아 있었다는 이들이 눈 깜빡한 사이에 홀연히 사라졌다는 것이다. 수상한 불청객을 목격한 주민은 더 있었다. 흡사 성인 남성과 비슷한 덩치에,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는 그 존재는 낯섦을 넘어 두렵기까지 했다는데... 그리고 김천 시내에서도 그들을 봤다는 제보가 빗발쳤다. 아파트 주변 상공을 빙빙 맴돌고 있는 커다란 무언가가 수십 마리가 떼를 지어 날아다니고 있었다. 대체 녀석들의 정체는 대체 뭘까? “발톱 진짜 날카로워요. 크고. 다리가 엄청 두꺼웠어요. 근데 진짜 독수리 맹금류라고밖에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 독수리 목격한 형제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고 있던 녀석들의 정체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대형조류 ‘독수리’였다. 겨울이면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월동을 하다 봄이 되면 몽골고원으로 돌아간다는 녀석들. 하지만 주민들은 경북 김천에, 심지어 아파트 단지가 즐비한 도심에 독수리가 출몰한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고 했다. 심지어 수십 마리가 무리까지 지어 다니다 보니 불안하다는 주민들. 최근엔 한 주민이 키우던 강아지를 독수리가 공격해 크게 다칠 뻔한 일도 있었다는데... 대체 독수리는 왜 이곳에 나타난 걸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오랜 기간, 이 지역에서 독수리를 추적해 온 또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고개를 살짝 돌려보니까 독수리 한 30마리~40마리가 일제히 저를 이렇게 째려보고 있는 거죠.” - 독수리 떼를 추적해 온 기자 독수리를 찾아 여러 차례 산을 오르내린 끝에 최현철 기자는 마침내 녀석들의 근거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의 장면을 목격했다는데... 날카로운 부리로 정체불명의 사체를 헤집고 있었다는 독수리 떼. 바로 그것 때문에 독수리들이 김천으로 모여든 것 같다는 게 최 기자의 생각이었다. 독수리들이 그날 먹고 있었던 건 대체 무엇이며, 이전엔 한 번도 나타난 적이 없던 녀석들이 김천에 나타난 진짜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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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2 2025.02.2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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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초등생 피살 초등교사는 왜 살인을 계획했나. 휠체어를 타는 남자 그는 왜 계속 사고를 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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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1 2025.02.14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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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벌이 뭐길래?!” 박 씨는 왜 양봉업자를 살해했나. 한파로 유독 쌀쌀했던 지난 설 연휴! 동네 사람들은 목욕탕에 모여 명절을 즐기고 있었다. 그곳에서 단연 화젯거리는 동네 양봉업자 이야기였는데. 동네 주민 미숙 씨(가명)는 양봉업자 김 씨(가명)에게 꿀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이틀이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했다. 명절 대목을 맞아 한창 바빠야 할 김 씨의 연락이 끊긴 점은 참 의아했다는데. 그런데! 그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은 더 있었다. 바로 김 씨의 20년 지기 선재 씨(가명). 설날을 이틀 앞둔 지난달 27일 오전 9시 40분경 김 씨에게 걸려 온 부재중 전화를 마지막으로 모든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 결국 김 씨의 아들과 함께 그의 양봉장을 찾았다는 선재 씨. 하지만 매일 같이 양봉장에서 생활하는 김 씨가 없었다는데... 대체 김 씨에겐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양봉 업장에서 주무시고 거의 생활을 거기서 하다시피 했어요.” “차엔 흙먼지가 묻어 있고 블랙박스도 없는 거야.” - 오랜 지인 선재 씨 INT 中 결국 경찰에 28일 오후 1시 30분경 김 씨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대원 그리고 마을 주민들까지 수백 명의 사람들이 김 씨를 찾아다녔지만, 흔적을 찾을 수 없었던 바로 그때! 경찰의 수사망에 오른 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동네에서 가스 배달 일을 하는 태준 씨(가명)였는데. 김 씨가 실종된 그날 아침에도 통화를 했다는 두 사람. 하지만 단순히 주문 전화였으며, 태준 씨도 9시 20분경 김 씨의 양봉장에 가스 배달만 해준 뒤 바로 돌아왔다고 했다. 김 씨의 행방이 점점 묘연해지는 바로 그때! 그의 소식이 들려온 건 뜻밖의 장소였다. 양봉장에서 25m 떨어진 지점에서 흙 속에 파묻힌 김 씨의 시신이 발견된 것! 게다가 김 씨의 시신에서는 둔기로 폭행당한 흔적까지 발견됐다. 그를 폭행하고, 살해한 사람은 대체 누구였을까. 바로 범인은 이웃 주민 박 씨(가명)였다. 그가 범행 전 둔기를 챙겨 집을 나서는 것이 고스란히 CCTV에 담겼는데. 우리는 어렵게 박 씨의 가족들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박 씨의 가족은 오히려 억울하다고 했다. “양봉업을 하시려고 했는데”“벌이 다 폐사를 한 거예요 사 오자마자” - 박 씨 가족 INT 中 김 씨에게서 구매한 벌통에 ‘여왕벌’이 없어 큰 피해를 보았다는 것! 하지만 동네 이웃들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이 있다고 했다. 벌통을 구매한 지 2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살인을 저지른 것이 이상하다는데. 박 씨가 살해를 한 건 정말 ‘여왕벌’ 때문이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4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인생샷 명소 '천국의 계단'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수려한 경치로 유명한 충북 단양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그중에서도 단양의 한 카페는 일명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전망대 덕분에 특히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멋진 풍경 덕분에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손님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이곳. 강 사장은 자신이 만든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는 손님들의 모습만 봐도 즐거웠다는데. 그런데 행복도 잠시.... 지난해 10월, 강 사장은 당혹스러운 연락을 받았다. “내용증명이 날아온 거예요. 저작권과 디자인권 침해받았다. 피해 회사에게 금 3,500만 원을 지급한다” - 강 사장 인터뷰 中 강사장이 자신의 디자인을 도용했다면서 피해를 보상하라는 것이었다. 내용증명엔 저작권과 디자인권의 증빙서류는 물론, 자신이 개발한 디자인의 도면까지 함께 보내왔다는데. 그런데 알고 보니 이런 내용증명을 받은 사람은 강 사장뿐만이 아니었다. 전국 각지에서 같은 이유로 내용증명을 받은 곳이 약 170여 곳에 달한다는 것! 카페와 펜션은 물론 관청과 계단을 시공한 건축업체까지 업종과 대상 구분 없이 ‘천국의 계단’과 관련된 곳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있다는 그는 누구일까?! "자신들이 최초고 다른 포토존은 따라 한 것이다 여기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시작을 한 거거든요" - 홍 사장 인터뷰 中 내용증명을 보낸 사람은 충청도의 한 유명 관광지에 위치한 카페 주인이었던 홍 사장. 그는 전국적으로 유행한 ‘천국의 계단’ 디자인을 자신이 처음으로 개발했고, 지난 2019년 이에 대해 정식으로 특허청과 저작권위원회에 등록도 마쳤다며 제작진에게 입장을 밝혔다. 자신은 그저 유명 영화의 명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뿐이라는 것. 게다가, 다른 지역 카페 주인 박 사장이 자신의 디자인을 도용해놓고선 전국 최초라고 거짓 홍보를 하고 있어 전국 각지에 내용증명을 보내게 된 거라는데! 그런데, 정작 제작진을 만난 박 사장은 자신도 천국의 계단을 최초로 만든 사람이 아니며, 진짜 ‘원조’는 따로 있다고 털어놨다. 대체 천국의 계단을 최초로 만든 원작자는 누구일까? 그리고 홍 사장은 왜 본인이 진짜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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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0 2025.02.07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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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마을 뒷산에 ‘범’이 산다” 호랑이 목격담의 진실은? 공포의 민원왕 누가 마을 사람들을 고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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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9 2025.01.3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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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느님 감사합니다” 박 원장은 왜 수상한 치료를 계속하나.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상한 치과를 운영 중인 박 원장에 대해 알아본다. 마치 어둠 속 한 줄기 빛을 발견한 기분이라고 했다. 새벽녘 갑자기 시작된 치통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는 해은(가명) 씨. 통증이 점점 심해져 다급하게 병원을 검색하던 그녀의 시선을 사로잡은 곳이 있었다. 집 근처에 위치한데다, 심지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는 치과. 그런데! 기쁜 마음에 한달음에 방문한 병원은 분위기가 남달랐다고 했다. 어둑한 조명 아래 클럽 음악이 흐르는 치과. 레깅스와 요가복 차림의 의사가 해은 씨를 진료실로 이끌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는 상상도 못 한 일을 겪었다는데... “갑자기 ‘안 아프고 싶어요? 의느님 믿어요?’ 이러더니 (의료 장비로) 가는 거예요. 제 이를...” - 피해자 해은 씨 INT 中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마취도 하지 않은 채 해은 씨 어금니를 갈아버린 이는 박 원장(가명, 여)이었다. 스스로를 ‘의느님’(의사+하느님)이라 부른다는 그녀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또 있었다. 지난해 7월, 현욱 씨(가명)는 금이 간 어금니를 치료하기 위해 박 원장의 치과를 찾았다고 했다. 금이 간 어금니를 포함해 6개의 치아에 임플란트 시술과 충치 치료를 제안했다는 박 원장. 그런데 며칠 동안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통증이 점점 심해지자, 이상함을 느낀 현욱 씨는 다른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한 뒤 크게 놀랐다고 했다. 임플란트를 위해 잇몸뼈에 이식한 고정체가 빠진 채 얼굴 뼈 안에서 발견된 것! 현욱 씨는 고정체 제거를 위해 대학병원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대체 그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다른 진상 환자 한 명이 선동한 겁니다.”“일반적인 선량한 환자, 오랫동안 알았던 환자들은 다 알아요.” - 박 원장 INT 中 제작진이 만난 박 원장은 일부 환자들이 악의적으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박 원장이 자신들을 아픔에서 구원했다는 환자들의 후기가 가득했는데... 박 원장은 병원 공지 사항을 통해 ‘진상 환자’들을 ‘무지한 세상에서 구출해 주겠다’라며 의미심장한 경고까지 이어가고 있는 상황. 연중무휴 24시간 오직 아픈 환자를 위해 의술을 펼치고 있다는 박 원장과, 그녀를 만난 뒤 더 큰 고통에 빠졌다고 호소하는 환자들. 대체 누구의 주장이 사실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는 1월 31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어려운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요?” 피아노 수강생은 왜 돈을 빌리고 다니나 올해로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피아노 강사 강희(가명) 씨는 지난해 11월 만난 학생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교회 반주를 배우고 싶다며 연락을 해온 이는 39살의 늦깎이 수강생 수정 씨(가명). 그녀는 지방에 살고 있지만 강습을 받기 위해 서울행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열정을 보였다고 했다. 그런데 강습 바로 전날, 강희 씨는 수정 씨로부터 당혹스러운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어려운 부탁'이 있다며 운을 뗀 수정 씨가 만 원만 빌려달라고 한 것. 강희 씨가 정중히 거절했음에도, 큰 금액도 아니지 않느냐며 재차 부탁해왔다는 수정 씨. 한참 실랑이를 하던 수정 씨는 다음 날 강습에도 나타나지 않은 채 그대로 잠적했다. 황당함을 느낀 강희 씨는 자신이 겪은 일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그런데... “뭐 교통비가 없다는 식으로. 4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 “매년 연락이 왔으니까. 아 이 사람 고의로 그러는 거구나” “엄청 여러 사람한테 많이 해가지고... 그때 회자가 많이 됐었어요. 사람들한테.” - '어려운 부탁'을 요구받았다는 사람들 알고 보니 피아노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정 씨는 이미 ‘상습 사기꾼’으로 불리고 있었다. 수강생인 척 한 것뿐만이 아니었다. 때로는 피아노 강사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강사인 척 접근한 뒤, 어김없이 '어려운 부탁'을 했다는 수정 씨. 무려 10년 전부터 활동해 온 그녀는 공황 장애가 있고, 가족이 아프고, 형편이 어렵다는 등 늘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며 상대방의 동정심을 유발했다고 한다. 문제는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점이었다. 과연 그녀의 진짜 정체는 뭘까? 그런데! 수정 씨가 피아노 강사로 근무했었다는 한 학원 관계자는 우리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다. “2010년 2월부터 한 2년 4개월 계셨던 것 같아요. 보조 선생님으로. 근데 이 선생님이 전혀 그러실 분은 아닌데. 이분은 당할 사람이지 할 사람은 아니에요.” - 수정(가명) 씨가 근무했던 학원 원장 INT 中 실제로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갖췄다는 수정 씨. 학원 원장은 그녀가 아이들에게 싫은 소리 한 번 못할 정도로 여린 사람이라고 했다. 수정 씨가 돈을 빌렸다면, 그만한 사정이 있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제작진은 오랜 탐문 끝에 마침내 수정 씨를 찾을 수 있었다. 그곳은 지역의 한 복지센터였는데... 그녀에겐 대체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피아노 강사와 수강생 사이, 미스터리한 수정 씨의 '어려운 부탁'에 대해 취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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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8 2025.01.24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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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지법 폭동 사태, 그들은 왜 담을 넘었나? 농업용 살충제를 탄 들기름?! 아내는 왜 40년 산 남편에게 독을 먹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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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7 2025.01.17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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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러나는 민낯 그는 왜 신도들의 청춘을 짓밟았나 / 그녀는 왜 네일숍 원장들을 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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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6 2025.01.10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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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인플루언서의 은밀한 제안. 이 씨는 왜 구독자에게 돈을 요구하나? <최진사 고가>의 사라진 ‘문짝’ 사랑채 창호 3점을 가져간 이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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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5 2025.01.0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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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비극은 왜 찾아왔나?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비극적인 참사가 발생했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B737-800)가 불명의 이유로 무안 국제공항 활주로를 이탈해 충돌 후 폭발했다. 전체 탑승객 181명 중 현장에서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 사망. 대체 어쩌다 이런 비극이 일어난 걸까?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오전 8시 57분 관제탑은 해당 여객기에 ‘조류 충돌’ 경고를 했다. 그로부터 2분 뒤 조종사의 ‘메이데이’ 구조 요청이 있었고, 9시 3분경 여객기가 항공기 착륙을 도와주는 설비인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와 충돌하며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밖에서 쾅쾅쾅 소리가 나더라고요. 이상하다 싶어서 그냥 나갔죠. 평소에는 그 소리가 안나거든요.” “그냥 쳐다보고 있었을 때는 끽끽끽끽 이런 소리가 들리면서 불꽃이 보였었죠.” - 목격자 이근영 씨 INT 中 사고의 원인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착륙 당시 새가 기체에 부딪히는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거나, 철근 콘크리트 소재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의 둔덕이 사고의 규모를 키웠다는 의견 등이 그것이다. 제작진은 이러한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다수의 전문가들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여객기 노후화와 항공사의 정비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실제로 사고 다음날, 제주항공의 동일 기종 여객기가 랜딩 기어 이상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한 것. 그러나 제주항공 측은 제작진에게 정비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확한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 국토교통부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 규명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참담하죠. 참담해요. 누구의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사고가 밝혀질지라도 이런 사고는 안 나야 되는데.” “이 상황 자체가 믿어지지 않아요.” -유가족 INT中 한편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수습과 대응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에 대한 규명이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가족들의 심경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잃게 한 이번 항공기 폭발 사고, 사고의 원인에 대한 진실 규명은 시간이 더욱 걸릴 것으로 보이면서 대한민국은 큰 슬픔에 잠겨있다. 대체 이날 사고는 왜 일어나게 됐던 것이고, 피해 규모를 줄일 수는 없었을지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 취재해 본다. '어느 날 갑자기' 새벽에 울리는 전화는 왜 시작되었나? 태균(가명) 씨는 최근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매일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에 울리는 의문의 전화 때문이었는데. 처음에는 그저 누군가의 장난이라고만 생각했다는 태균 씨. 하지만 11월 13일부터 시작된 전화 테러는 벌써 두 달째 이어지고 있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 도중에도 어김없이 울리는 전화벨 소리! 신원불명의 발신인은 수화기 너머로 얕은 숨만 내쉬다 이내 끊어버리는데. 어쩐지 섬뜩하기까지 한 전화의 정체는 뭘까? “114 눌러가지고 여기는 도대체 어디쯤 되냐 그러니까 ‘주문진에 있는 공중전화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좀 오싹하다 그러나?” - 의문의 전화를 받는 태균 씨(가명) INT 中 전화의 발신지는 태균 씨가 거주하는 경기도 파주에서 200km 넘게 떨어진 강원도 주문진읍의 공중전화 부스였다. 시외버스터미널, 고등학교, 은행 그리고 식당 앞까지... 보란 듯이 위치를 옮겨 다니며 공중전화로 연락을 한다는 수상한 인물. 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매일 새벽 공중전화로 연락을 하며 태균 씨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걸까. “혹시 제 동생이 나한테 한 번씩 전화를 하는 게 아닐까. ‘이제 인연을 끊자’ 그래서 작년 10월에 그 마지막 통화할 때 그렇게 하고서 이제 그 연락을 서로가 끊은 거거든요.” - 태균 씨(가명) INT 中 태균 씨는 2년 전 연락을 끊고 사라진 남동생이 행여 말 못 할 사정 때문에 자신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건 아닐까 추측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사라진 동생을 재회할 절호의 기회였는데. 제작진은 태균 씨와 함께 연락이 왔던 공중전화 부스에서 잠복해 보기로 했다. 새벽 1시가 넘어가는 야심한 시각. 모두가 숨죽이고 기다리던 그때, 어두운 골목에서 수상한 남성 한 명이 천천히 공중전화 부스로 다가왔다. 그가 수화기를 들고 번호를 누르자, 어김없이 태균 씨 휴대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는데! 두 달째 이어온 공중전화 미스터리. 이번에야말로 남성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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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4 2024.12.27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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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 복무 의혹?!> 송 씨는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 거리 위의 <루치아> 그녀는 왜 성당 주변을 배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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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3 2024.12.1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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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양이 학대 미스터리 디저트 카페 셰프의 진짜 얼굴은?! 끝나지 않은 그녀의 시나리오 제주 노부부는 왜 도움을 요청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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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2 2024.12.0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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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은 지난 11월 14일 최우성(가명) 씨 가족들을 찾아온 낯선 이로부터 시작됐다. 가족과 떨어져 지방에서 따로 살던 아들 민우(가명, 32세) 씨가 무단결근을 했다며 회사 동료가 찾아온 것. 아들의 휴대전화는 수신 거부 상태였다. 이틀 전인 12일 오후만 해도, 퇴근 중이라며 일상적인 연락을 주고받았던 민우 씨였기에 가족들은 걱정이 앞섰다고 했다. 민우 씨의 어머니는 곧장 회사 동료와 함께 아들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을 찾았다. 아무리 벨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는 아들. 걱정스러운 마음에 경찰과 열쇠수리공까지 불러 굳게 닫힌 문을 강제로 열려던 그 순간! 민우 씨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그런 찰나에 문자메시지가 와가지고. ‘내가 거기 없는데 문을 왜 뜯어?’ 라고..” - 민우(가명) 씨 동생 INT 中 휴대전화가 고장 나 통화를 못 했을 뿐이라는 민우 씨. 잠시 머리를 식히고 오겠다며 회사에도 일주일의 휴가를 신청한 그는 상세한 여행 계획을 알려주며 가족들을 안심시켰는데... 그런데 민우 씨가 여행을 떠난 지 6일째 되던 지난 19일, 가족들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발신자는 경찰이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도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던 민우 씨가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흉기에 찔린 채 살해당했다는 것. 무엇보다 가족들을 충격에 빠트린 것은 바로 민우 씨가 숨진 시점이었다. “검안서에 보면 사망 추정이 12일인데. 이후로 계속 문자메시지가 왔잖아요. 민우 행세를 하면서!” -민우(가명) 씨 아버지 INT알中 가족들이 무단결근을 한 민우 씨 집을 찾았을 때,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태연히 아들인 척 가족들을 속여 왔던 남자. 범인의 정체는 32살의 남성 양 씨였다. 사소한 다툼 때문에 우발적으로 민우 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한 남자. 하지만 가족들은 양 씨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사전에 흉기를 미리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초강력 세정제와 청소도구 등을 민우 씨 집으로 주문한 온라인 쇼핑몰 내역도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날 밤 두 사람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는 지역도, 하는 일도 서로 달랐던 민우 씨를 살해하고 일주일 동안 민우 씨 행세를 하며 생활한 양 씨. 그는 대체 민우 씨와 어떤 관계였던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살해한 뒤, 태연하게 피해자 행세를 하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양 씨의 행적을 추적해 본다. 거리 위의 '루치아' 그녀는 왜 성당 주변을 배회하나 정갈하게 빗은 흰머리에 대조적인 검은색 옷차림으로 깜깜한 밤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의문의 여성. 벌써 수십 년째, 서울 명동의 한 성당 앞을 떠돌고 있다는 그녀는 이 일대에서 유명 인사로 통한다. 매일 밤 10시가 되면 여러 개의 짐 가방을 끌고 나타난다는 그녀는 성당 한편에 앉아 밤새 기도를 하고, 날이 밝으면 글쓰기에 심취해있다고 했다. 그녀는 대체 누구고, 왜 성당 앞에 머물고 있는 걸까? 거리에는 그녀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 “부잣집 딸이다, 그래가지고 내가 볼 땐 똑똑한 사람인 거 같아요.” “수준 있어 보였어요.” - 성당 주변 상인들 中 오랫동안 지켜봐 온 주변 상인들은 그녀가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이는가 하면, 갤러리 관람을 즐기는 등 고상한 취향을 가진 품격 있는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먹을 것이 있으면 사소한 것이라도 주변 이웃들과 나누어 먹을 정도로 넉넉한 마음의 소유자. 그녀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그런데 제작진은 뜻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녀의 정체가 ‘수녀’라는 것. 모종의 이유로 고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소문은 사실일까? 우리는 그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세례명만 불러요. 루치아(가명), 60대입니다. 2004년 10월에 여기 왔어요.” - 성당을 배회하는 여자 INT 中 세례명으로 자신의 이름을 밝힌 루치아(가명) 씨는 처음 보는 제작진에게 공짜로 받아왔다는 빵을 선뜻 나눠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지방에서 수녀원 생활을 했다는 그녀가 명동의 한 성당에서 노숙을 한 지 어느덧 20년째. 자신에게 말을 걸거나,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사람들을 위해 늘 감사 기도를 드리고 있다는 루치아 씨. 그녀는 왜 수녀원이 아닌 성당 앞, 길 위에서 생활하고 있는 걸까? 우리는 수소문 끝에 그녀를 잘 안다는 이를 찾을 수 있었다. 바로 고등학교 동창이었는데... 고등학교 시절 함께 시간을 보낸 친구의 안쓰러운 사정에 마음이 미어진다고 했다. 대체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시간을 보내왔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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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1 2024.11.2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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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 빻으시나요?” 그녀는 왜 방앗간을 찾아갔나.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대치동의 <귀인>, 그녀의 정체는?

[SBS] 궁금한 이야기 Y.E730.250425.1080p.WANNA[김석훈, 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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