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10년이 흐르고, 미국에서 성공한 세훈은 미란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온다. 한편 지은은 아버지가 죽은 후 회사가 부도나면서 헬퍼 일을 시작하고, 정민도 한국으로 들어오는데...

지은의 아버지는 세훈에게 횡령을 뒤집어씌우는 계획을 실행하고, 세훈을 계속해서 검찰청 조사실에 붙잡아둔다. 한편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은은 세훈을 만나러 달려가는데...

지은은 우울한 기분을 떨치기 위해 중국으로 장기 출장 갈 준비를 하고, 검찰청 조사실에서는 세훈의 수사가 계속된다. 한편 조 상무는 세훈에게 지은과의 혼인무효를 조건으로 거래를 제안하는데...

지은은 유산으로 세훈에게 격노하고, 세훈을 다시는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한편 지은의 아버지는 세훈에게 횡령을 뒤집어씌워 세훈과 지은의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하려 하는데...

지은의 회사에서 일하게 된 세훈은 회사의 비리 업무들을 맡게 된다. 세훈은 그런 지은의 집안과 지은에게 실망한다. 한편 탈법 서류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간 것을 알게 된 세훈은 격노하는데...

지은의 아버지가 내건 조건 때문에 세훈과 지은의 갈등은 계속된다. 하지만 지은과의 사랑을 위해 세훈은 지은의 회사에 들어가기로 한다. 그렇게 세훈은 지은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우리 이혼해

세훈은 지은의 임신 소식에 행복해하고, 둘은 혼인 신고서를 작성한다. 하지만 지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지은의 어머니는 세훈을 찾아와 뺨을 때리고, 지은은 그런 어머니와 연을 끊기로 하는데...

세훈은 지은의 부모에게서 헤어지라는 압박을 계속해서 받는다. 한편 지은은 세훈과의 사랑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가 빌며 부탁하는데...

정인은 지은을 계속 떠올리며 그리워하고, 나경을 정리하려 한다. 한편 지은의 아버지는 세훈에게 지은과 헤어지는 조건을 걸고 거래를 제안하는데...

지은과 세훈은 별장에서 단둘이 지내며 행복한 생활을 즐긴다. 한편 지은의 아버지는 지은과 세훈의 열애설을 기사로 내보내려는 계획을 몰래 세우는데...

지은과 세훈은 농성장 사건을 계기로 서로 화해하고, 다시 사랑을 확인한다. 한편 이를 알게 된 지은의 아버지는 지은과 세훈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고, 지은을 집에서 쫓아내는데...

세훈은 아버지의 농성 건으로 정인과 다투고, 우연히 만난 지은과 농성장으로 향한다. 도착한 농성장에서 세훈은 아버지를 돕다 의문의 남자에게 폭행을 당한다. 한편 지은은 세훈을 찾아 헤매는데..

청첩장 가져왔어요?

사랑에 상처받은 서하준, 홍수아 위로에 ‘감동’

마침내 지은의 부모는 지은이 세훈을 사랑하는 것을 알아차린다. 세훈의 수준을 알게 된 지은의 부모는 지은에게 세훈과 헤어지라고 나무라고, 지은은 혼절하는데...

지은은 세훈을 모친에게 소개하지 않고, 이에 세훈은 크게 실망하여 지은에게 헤어지자고 한다. 한편 서 회장은 정인을 지은과 정략결혼 시키려고 하는데...

세훈은 자신의 생일에 지은에게 직접 만든 의자를 선물하고, 둘은 더 깊게 사랑에 빠진다. 한편, 지은과 세훈은 지은의 모친을 우연히 마주치는데...

지은은 세훈을 좋아하게 되지만, 세훈은 자신이 노동자의 아들이라며 재벌가 딸인 지은을 밀어내려 한다. 하지만 지은의 진심을 알게 된 세훈은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는데...

10년 전, 그들은 처음 만났다. 지은은 편의점, 봉사활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