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노지 학원 선도부에서 불시로 실시하는 노 지각 데이. 이 날에 지각을 한 사람은 퇴학 및 추방을 당하기 때문에 모든 무성 학생들이 청춘을 걸고 등교하는 날이다. 그러나 류코와 마코, 무성학원 학생들 앞에는 선도부가 심혈을 기울인 1000개의 트랩이 펼쳐져 있었으니...

류코의 모습을 보고 저택에 봉인되어 있는 신의에 다가간 사츠키. 예전엔 그저 그 옷에 매료되어 있었던 자신이지만 지금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신의를 입기로 하는데... 한편, 류코는 선혈을 알고 있는 미키스기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미키스기를 따라가보지만...

복싱부 부장을 이기고 키류인 사츠키 앞에 선 류코. 그러나 선혈에게 피를 너무 많이 준 탓인가 힘을 잃고 전략적 후퇴를 하기로 하는데... 마코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류코는 혼노지 학원의 지배체제에 대해 알게 된다.

학생회 회장 키류인 사츠키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혼노지 학원에 반쪽 가위를 쓰는 전학생이 찾아온다. 그녀는 물어볼 것이 있다며 인간의 힘을 초월하는 극제복을 입은 학생회에 반기를 들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