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부터 절친한 친구 미미와 렌이 후지의 집에 놀러 온다. 렌은 로부터 선물 접시를 받은 「너」는 곧바로 그녀를 따른다 한편으로 너구리를 꼭 닮았다고 말해버린 미미는 전혀 친밀해질 기색이 없다. 두 사람에게 「너」의 특기를 보여주고 싶은 후지는 스케치북과 펜을 「너」에게 내민다 하지만 세 사람의 기대에 질린 그녀는 어디론가 도망간다. 주방에서 「너」를 발견한 후지는, 소중한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마음을 전해…

「너」를 산책에 데리고 가려고 집을 나온 후지, 옆집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의 노조미와 현관 앞에서 딱 만난다 후지와 함께 산책하게 된 노조미는 기르는 개 키나코를 데리고 오지만, 첫 대면의 「너」에게 키나코는 경계심을 드러낸다. 키나코의 위협에 「너」는 겁에 질려 몸을 떤다 근처의 공원에 도착해, 2명이 「너」라고 키나코에게 간식을 주고 있으면, 그 모습을 나무의 그늘에서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인물이. 등 뒤로 다가온 그 인물은 후지의 아버지 타츠오로

비가 올 듯한 날씨 어느 비 오는 날, 우산 없이 비를 맞으며 집으로 가던 중, “데려가 주세요”라고 적힌 종이가 붙은 골판지 상자에 들어있는 「개」와 만나게 된 소년 ‘후지’ 그런 가운데, 그 자리에선 능숙하게 종이를 넘긴 「개」는, “키우기 쉽다!”라고 적힌 종이를 보여주고 더욱이 계속 어필하는 「개」에게 다가가자, 「개」에게서 접는 우산을 받게 된 ‘후지’는, 조금 고민한 끝에 「개」를 집으로 데려가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