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무게를 버티는 자, 대통령이란 무엇인가.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서 대통령은 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해왔지만, 역대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돌아보면 부패, 권력 남용, 조기 레임덕 등으로 인해 그 끝이 순탄치 않았던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헌정 사상 세 번째로 진행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은 우리나라 대통령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시금 조명하게 만들었다. 이런 정국 속에서 본격적으로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대통령의 권한을 살펴보고 대통령제의 제도적 한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본다.

통제할 것인가, 통제당할 것인가? 인류를 넘어설 AI.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 <이슈 PICK 쌤과 함께> 전격 출연. 인간의 삶을 뒤바꾼 농업혁명, 인쇄혁명, 산업혁명, 과학혁명에 이은 21세기 디지털 혁명! 특히 AI의 등장은 질병, 빈곤, 환경파괴 등 인간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안겨주었다. 지금까지 역사상 모든 정보네트워크는 인간에 의해 움직였고, 결정은 늘 인간의 몫이었다. 하지만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존재로, 권력의 힘이 이동하고 있는 지금. AI가 데이터를 독점하고 조작해 인간이 더 이상 정보를 스스로 판단할 수 없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차이나테크의 역습, 중국 과학 기술은 어디까지 왔나. 저비용 고효율을 내세운 중국 AI 딥시크가 글로벌 테크 업계를 흔든 가운데, 중국의 테크 굴기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첨단 산업 수출 규제, 부동산 경기 침체와 청년 실업, 그리고 사회주의 이념 강화 등으로 여러 어려움 속에 있는 중국이 보여준 첨단 산업의 성장세에 전 세계가 놀란 상황. 전문가들은 딥시크로 선보인 중국의 테크 굴기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부활하는 美 팽창주의 - 그린란드 탐내는 트럼프. 지난 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집권 1기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국정 모토로 내세운 데 이어 영토 확장에 대한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특히, 지난 임기 시절부터 매입 의사를 밝혔던 그린란드 편입 시도는 이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 추진을 덴마크가 방해할 경우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 경고했고 금전적 방법 외에 강제적 방법을 동원할 수 있음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왜 무속에 의지하는가. 12.3 비상계엄의 배후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안산에서 신당을 운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석열 정권의 무속 정치 개입 논란이 다시금 일고 있는 요즘. 가볍게 점을 보고 무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무당 학원까지 성행하며, 무당을 지망하는 젊은이까지 등장할 정도로 무속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뜨겁다. 사람들은 왜 무속을 믿고 빠져들게 되는 걸까? 현대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무속에, 나라의 앞날을 맡겨도 되는 걸까?

시대의 화두, 왜 지금 양심을 말하는가. 통념적으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있다. 정의가 살아 숨 쉬고 공정한 세상. 서로 도우며 공생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이러한 세상이 '양심'이란 단어를 빼놓고 실현될 수 있을까? 한때 우리 사회에서도 양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던 시대가 있었다. 1990년대 말, <양심 냉장고>라는 TV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의 양심을 찾아내 조명했고, 사람들은 일상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양심을 이야기하곤 했다.

착각의 늪, 알고리즘 의존은 왜 위험한가?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다'라는 말이 있다. 알고리즘은 정말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하고 있는 걸까? 초연결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알고리즘은 매우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뉴미디어 시대의 미디어 알고리즘은 무한대에 가까운 미디어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핵심 기술로써 긍정적 역할을 하지만, 한편, 인간의 자율적 판단 능력을 약화시키기도 한다.

세상을 바꿀 양자컴퓨터 시대 도래하나? 지난해 12월, 구글이 10의 25제곱 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풀어내는 새로운 양자컴퓨터 칩 '윌로우'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 1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면서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유럽 극우 열풍과 反 세계화 - 대한민국의 대처 방안은? 유럽에는 현재 극우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극우의 대모라 불리는 마린 르 펜이 프랑스 근현대사에서 처음으로 극우 세력을 주류로 올려놓았고, 100년 만에 탄생한 이탈리아의 극우 총리인 조르자 멜로니는 EU 수장을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EU 27개국 중 15개국에서 이미 극우는 유의미한 정치 세력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역사상 극우가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강세를 보인 적은 없었다.

한국 문학, 죄의식과 부끄러움에 대하여. 지난해 2024년,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은 그동안 문학계의 변방이라고 여겨졌던 한국 문학이 세계적으로 도약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고, 이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시 문학에 대한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문학이 언어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K-문화로 인한 한국 문화의 세계화, 수준 높은 번역의 힘 등 여러 분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문학이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 즉 '한국 문학만의 힘'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헌법의 수호자는 누구인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또다시 기로에 섰다. 헌정 역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 소추라는 엄중한 시국을 겪으며 대한민국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한민국 헌법이 국민의 권리와 책임, 국가의 주권과 민주공화국의 의미를 비롯하여 헌법의 중요성을 기술하고 있는 만큼, 헌법은 대한민국 국민의 삶과 직결돼 있고 우리나라를 구성하는 근본 가치를 담고 있다.

서사는 살아있다 - 세계가 주목하는 K-뮤지컬.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K-POP이나 K-드라마 등 K-콘텐츠의 힘은 이미 두말할 나위 없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한국의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큰 가운데, K-뮤지컬 역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현재 K-뮤지컬 시장은 전통성 있는 대형 작품을 비롯해, 한국 특유의 서사가 살아있는 창작 뮤지컬까지 그 분야와 영역을 넓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미래의 꿈이 있는 집 - 제로에너지 건축물. 사람들은 어디에서 가장 많이 에너지를 소비할까? 정답은 바로 '건물'이다. 인체 조직이 혈관과 신경으로 연결되듯이 건축은 수도, 배관, 전기, 냉난방이 있어야 완성되며, 건축물 안에서 이루어지는 인간 활동 대부분에 에너지가 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후 위기의 시계가 점점 빨라지고, 그에 따라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 등 국제 무역질서까지 변화가 일고 있다.

[신년기획] 돌아온 트럼프, 변하는 세계 2부작 제2편 - 한반도 안보의 향방은?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을 한 초유의 상황에서 트럼프가 재집권하면서 미국의 대한반도 외교 안보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1기 때처럼 트럼프와 김정은 회동과 북-미 관계의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북한이 이미 핵을 보유한 상태고 러시아라는 뒷배가 생긴 상황이라 그때 같은 일은 일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런데 이 두 예측은 모두 2018∼2019년 북미 정상회담을 근거로 하고 있다.

[신년기획] 돌아온 트럼프, 변하는 세계 2부작 제1편 - MAGA 시대, 퍼펙트 스톰이 온다! 2025년을 맞아 <이슈 픽 쌤과 함께>에서는 신년 기획 돌아온 트럼프, 변하는 세계 2부작을 통해 새롭게 펼쳐질 한 해를 전망해 본다. 미 47대 대선, 트럼프의 압도적 승리는 유권자의 최대 다수를 이루는 백인 중하층의 좌절감과 현상타파에 대한 열망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Make America Great Again'을 내세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를 동원한 중국 견제, WTO 체제 무력화, 자국 제조업 부활, 이민 규제 등을 예고하고 있어 세계화의 시대가 종말을 맞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위기의 이시바, 자민당 일당 독주 체제 균열 가나? 지난 10월 말, 일본 집권 자민당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중의원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일본 정치권이 혼돈에 빠지게 됐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각 출범 8일 만에 중의원 해산을 단행하고 다시 선거를 치르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 최악의 성적표로 돌아온 것이다.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전체 465석 중 과반(233석)에 못 미치는 215석에 그쳤다.

위기인가, 기회인가? - 대한민국 반도체 생존 전략은? "반도체 자유무역 시대는 끝났다"- TSMC CEO 모리스 창. 트럼프 당선과 함께 세계 반도체 산업의 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관세 인상, 칩스법 폐지 등 '자국 보호주의'를 중심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2기의 행보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발 격랑만큼이나 내부 사정도 좋지 않다. 유례없던 삼성전자의 부진 등 한국 반도체의 위기설까지 나오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 현 상황에 대한 냉정한 진단과 미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순간!

북한의 러시아 파병, 한반도 힘의 균형은 어디로?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 러-우 전쟁에 개입하고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최근 국제 정세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북한의 파병으로 북러의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관계는 강화되었는데, 이것이 성사된 배경은 무엇이며 이는 향후 한반도 평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걸까? 대북 전단, 무인기 사태로 발생한 남북 간의 팽팽한 군사적 긴장감이 짙어지고, 돌아온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란 변수로 인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다.

싱크홀 공포 - 내 발밑이 위험하다! 최근 우리나라 곳곳에서 싱크홀, 땅 꺼짐 현상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차도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승용차가 빠져 탑승하고 있던 2명이 크게 다쳤고 지난 9월에는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빠졌다. 현재 우리나라의 싱크홀 발생 건수는 연평균 191건으로, 이틀에 한 번꼴로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