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 끝에 롯츠갈드에 도착한 마코토와 시키. 우선은 쿠즈노하 상회의 새로운 점포 개점을 위해, 둘은 도시에서 정보를 모으기로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롯츠갈드 중앙 학원의 학생들과 요릿집에서 일하는 소녀 루리아가 다투고 있는 현장을 목격했다. 주위를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는 루리아가 신경 쓰였던 마코토는 그녀를 도와주려고 했고... 그 후, 마코토는 학원 입학시험을 준비한 상황이었으나 치르게 된 게 교사 채용 시험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과거에 마족에게 빼앗겼던 스텔라 성채. 이곳을 되찾기 위해 리미아 왕국과 그리트니아 제국이 손을 잡고 마족을 상대로 탈환전을 걸게 되었다. 개전 전날 히비키와 토모키는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지만, 토모키의 거만한 태도 탓에 두 사람은 마음을 트지 못한 채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다음 날, 전투가 시작되자 공을 들여 준비한 덕분에 휴먼 군대는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전장에는 용사 일행을 겨냥한 마족의 무시무시한 함정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여고생 오토나시 히비키. 어느 정도만 노력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인생에 지루함을 느끼던 그녀는 어느 날, 용사로서 이세계에 소환되었다. 갑자기 벌어진 일에 당황하면서도 리미아 왕국에 내려선 히비키는, 나발 폴러를 비롯해 왕국의 정예들과 파티를 결성했다. 일동은 곧바로 마족과의 싸움에 임했고. 그 무렵, 그리트니아 제국에는 또 한 명의 용사인 이와하시 토모키가 내려섰는데.

소피아 일행과의 격전을 극복하고, 학원 중립 도시인 롯츠갈드를 향해 여행을 하는 미스미 마코토와 시키. 가던 중 휴먼이 살고 있는 오비트시에 들르게 된 두 사람은, 일시적으로 따로 행동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마코토는 휴먼 소녀인 라나와 수인 소년인 에트와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황성의 달'이라는 도적단으로부터 고향인 타파 마을을 지켜달라고 도시의 모험가들에게 부탁을 했지만, 누구도 그들을 상대해 주지 않았다. 그런 두 사람이 마음에 걸렸던 마코토는 그들과 함께 타파 마을로 향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