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계속 시합에서 승리해 20년 만에 도 대회 출전을 거머쥔 토우마와 소우이치로. 하지만 시합 이전에 기말고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코우에게서 오토미와의 데이트를 건 싸움을 시작한 토우마는 전력을 다해 시험에 덤벼든다! 그리고 시작된 도 대회 1회전. 상대는 최상급의 커브를 결정구로 가진 강적, 니시무라 타쿠미. 예상을 빗나가고 처음에 출전한 것은 예비 투수!? 이렇게 되면 상대가 에이스를 내보내기 전에 대량 득점을 하는 방법이 최선이 된다!

여전히 OB 회장의 아들이라는 입장을 이용해 에이스로 마운드에 선 니카이도는 연습 시합에서 5회를 끝낸 뒤 시합 종료까지 기다리지 않고 돌아간다. 그렇지만 토우마와 소우이치로의 활약으로 꽤 괜찮은 시합을 하는 야구부. 시합 후, 소우이치로는 당연하다는 듯이 여자와의 데이트에 나선다.

토우마의 부친과 소우이치로, 오토미의 모친이 재혼해 형제가 된 셋. 약간은 복잡한 타치바나가의 가정환경은 모친이 스스로 여기저기에 말하고 있어 인근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야기가 됐다. 토우마와 소우이치로는 생일은 같지만 태어난 시간 때문에 소우이치로가 형이 되어 토우마는 그에 약간의 불만을 느낀다. 이런 타치바나가에 오토미가 작은 강아지를 데려온다. 왠지 넉살 좋고 허물없는 강아지는 어떠한 이유로 펀치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고시엔에서 첫 출전에 기적 같은 첫 우승을 거머쥐었던 메이세이 학원 고등부에서 같은 생일, 동급생의 야구부 중등부 소속 타치바나 형제는 어렸을 적부터 야구를 시작해 투수, 포수 포지션으로 서게 된다. 신학기가 시작하고 고시엔에서의 영광을 동경하고 아무것도 모른 채 입부를 희망하는 1학년 학생이 등장한다.